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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트렌드 2018
허건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매년 자영업 트랜드에 대한 분석을 내 놓고 있는 전문가들이 올해도 2018년에
대한 분석을 하였습니다. 머리말에서부터 내년에는 특공대 같은 자영업이 되어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18년에 유념해야 할 5가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은 혼자서만 하는 사업이 아닌 시대이며
협력을 만들어야 하고, 오프라인 세상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고, 포화된 자영업 시장의 빈틈을 찾고 차별화에 내공으로 무장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게임의 법칙을 잘 파악하여야 하며 법률적 지식을 무장해야 하고, 인건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과 온라인 홍보가 아닌 온라인 브랜딩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양 날개를 펼쳐야 한다고 합니다.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자영업 시장에 대한 상황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매장에 대한 내용, 프랜차이즈에
대한 내용, 외식 시장의 틈새 전략, 온라인 홍보, 온라인 도매와 설문 마케팅 그리고 법에 따른 갑을 관계에 대하여 순서대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미 알다시피, 자본주의 저성장으로 많은 청년들이 취업을 하지 못하고
창업에 도전하고 있으며, 중장년층들도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이 일반화 되면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창업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저임금이 올해 급격히 상승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각 종 식재료나 임대료와 같은 고정적인 원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이 언론에 심심치 않게 보도되면서
상생해야 할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어려움이 어떤지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는 것이 꼭 안정적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개인 창업을 하는
것을 함께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장단점을 비교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됩니다. 창업 아이템의 선정에서도
최근 일정 기간 동안에 성장하는 업종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트렌드를 이끄는 아이템의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온라인 창업을
염두에 둔다면 성장세가 큰 모바일 쇼핑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네이버만 활용해도 자영업자를
위한 많은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유명한 온라인 장터를 활용하는 방법들도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최소의 인원으로 운영할 수 있는 매장의 규모나 동선, 무인결제
시스템, 셀프서비스를 고려한 비용을 검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책 내용 중에는 온라인 소매만이 아닌 소매에서 도매로 전업하게 된 사례도 접할 수 있었는데, 어느 정도 신용을 쌓을 수만 있다면, 도매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책에는 많은 정보들이 알차게 들어 있어서 자영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큰 숲에서부터 나무들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