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오르는 부동산 돈 되는 부동산 잘 팔리는 부동산

오르는 부동산 돈 되는 부동산 잘 팔리는 부동산 - 앞으로 5년 반드시 이기는 부동산 투자의 법칙
박상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9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에 부동산 투기를 잡거나 거주 안정을 위한 정책의지를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미 강력한 대책을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상황을 주시하여 언제든지 추가 대책을 내 놓겠다고 미리 경고 메시지도 던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망설이는 동안에 풍선 효과로 다른 지역이 폭등하거나 재건축 지역에 수요가 몰리는 등 부동산 열기는 잡히기 보다는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정부의 지속적인 대책과 투자 대상의 이동 사이에서 어떤 예측이 유효한지 어려운 시기입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은 향 후 부동산 투자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무척 혼란스럽습니다. 특히, 앞으로 어떤 대책이 나올지도 모르는 일반인들이 부동산에 섣불리 투자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분석이나 전망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다양한 부동산 관련 업체의 경력과 함께 주요 언론 매체에 부동산 관련 칼럼을 기고하고, 강연이나 방송도 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 중의 한 명입니다.

저성장시대에는 현재, 사용, 미래 가치 중에 현재가치와 미래가치가 좋은 곳을 선정하여 보수적으로 투자하라고 합니다. 우선 현재 연수익율을 기준으로 지역별 아파트 가격을 판단하는 철저한 수익율 분석이 역세권, 개발지, 학교 근처 보다 우선시 되야 합니다. 또한, 소득 대비 집값(PRR), 연소득 대비 집값(PIR)의 변화를 분석하면 다른 나라에 비해 집값이 비싼지 저렴한지 분석이 가능하다 합니다. 마치 주식의 PER과 같은 지표 수단으로 판단에 활용하라 합니다. 향 후 부동산 규제가 더 심해진다면, 더욱 핵심 부동산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투자자들은 꼭 필요한 곳에 더 집중하고 수요가 집중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요가 충분한 곳은 아무리 비싸도 거품이 없고 불황에도 하락폭이 적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너무나 많은 정보들, 다른 부동산 투자 서적에서 만나보지 못한 지금 당장 활용 가능한 정도들이 많아서 이 서평에 모두 담기 힘들 정도입니다. 지금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거나 당장 하실 예정인 분들에게는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부 규제에 확인하고 유효한 투자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예전과 같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 보다는 아파트를 벗어난 투자처에 분산투자 하거나 상가 건물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효과적인 시기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은 이론도 중요하지만 항상 현장에 답이 있는 실전이 더 중요하다는 것과 전문가나 투자 성공자들과의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알았습니다. 예전과 달라진 부동산 투자 전략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