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노미 - 1인 가구가 만드는 비즈니스 트렌드
이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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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노인세대들은 전통적으로 유지되어 온 대가족 시대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중년 세대들은 세상 좋아졌다는 소리를 들으며 핵가족 시대를 살았고, 부모님과 따로 가정을 꾸려 살기 시작한지 단 한 세대밖에 흐르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전체 인구 비중에서 1인가구의 비중이 가장 커질 만큼 또 다시 삶의 모습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여년간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커지면서 어느 정도 예견되었지만, 1인 가구의 증가는 단순한 주거 뿐만 아니라 소비에서 생활 트랜드까지 다양한 비즈니스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책은 1인 가구가 가져다 준 비즈니스의 통찰력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도 알 게 해줄 것입니다. 책은 총 3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인가구 시대에 대한 다양한 현상들을 먼저 알아보고, 그들의 소비 트랜드를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비즈니스 분야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보다 가격 경쟁력에 밀려 수 많은 슈퍼마켓이나 동네 가게들이 사려졌음에도 편의점들이 늘어나는 현상과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미니화가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혼자서 해외여행을 하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혼캠족이 증가하고 인터넷을 통한 동호회나 가상연애 등도 증가하는 현상들은 현재 존재하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상품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들의 성경험 조사에서도 옛날에 비해 경험자가 줄어들었다는 것도 예상 밖의 데이터였지만, 1인 가구를 이해하는데 자극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최근 기업들이 앞다투어 투자하는 음성인식 비서 시스템도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여 1인가구를 주요 비즈니스 타겟으로 한 것이라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현재는 존재하지 않지만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아이디어 사업이 창출될 수 있다는 것과 반려 동물과 반려 식물과 같이 아날로그 비즈니스도 전망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방송에서도 1인 가구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습니다. 1인 가구를 가족에서 분리하여 결혼하기까지의 일시적 거주 형태로 볼 것이 아니라, 사회의 주요 거주 형태로 인식할 필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독신이라는 단어 보다는 싱글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시대, 외롭다는 느낌 보다는 자기만족을 추구한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 책은 앞으로도 Z세대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훨씬 더 많이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와 정보를 얻게 해 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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