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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초 공부법 -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시험을 지배하는 4가지 기술
우쓰데 마사미 지음, 강다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지금까지 우리가 몸에 익히고 알고 있는 공부법은 속도에 대한 의식이 결여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저자가 개발한 속도와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공부법을 스스로 ‘0초
공부법’이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속독법을 터득하였고, 심리학과
암기법, 속독법을 연구한 경험으로 저자만의 독서법과 학습법을 지도하고 있으며, 그 공부법을 이 책을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저자가 주장하는 0초에는 4가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문제를 보는 즉시 답을 말할 수 있거나 관련된 지식을 금방 떠올릴 수 있는 상태로
공부하는 것인 ‘0초 해답’, 문제집이나 텍스트 등을 어떻게
읽어나갈 것인가 하는 읽는 방식과 공부법인 ‘0초 독해’, 시험에
임하기까지의 시간, 자신의 기억이나 이해 정도를 체크하기까지의 시간을
0초오 만드는 공부법인 ‘0초 시험’, 마지막으로
공부를 시작하기까지의 시간을 0초로 만들어가는 공부법인 ‘0초
공부’의 4가지를 말합니다.
0초 독해는 모르는 부분을 천천히 읽거나 멈춰서 생각하지 않고, 그 부분을 건너뛰고 읽어나가는 방식입니다. 이것이 유효한 이유는
책을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의 지식, 경험, 기억의 차이가
있고, 사고와 논리의 차이가 있고, 문장과 뇌의 이해 구조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 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꼼꼼하게 읽으면,
제대로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정독의 환성’에서 벗어나라고 합니다. 즉, 모르는 부분은 건너뛰며 가볍게 읽고, 몇 번이고 반복하면서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라 합니다. 0초 독해를 촉진하는 4가지 스텝은
목차에서 제목, 소제목, 본문으로 점점 세부적으로 들어가는
흐름이며, 4가지 포인트는 적절한 난이도, 정해진 시간, 매일 전 범위 한 번 읽기, 직소 퍼즐처럼 읽기 라고 합니다.
시험에서는 속도가 생명이기 때문에, 거의 생각하지 않고 자동반사적으로
판단하고 기억해 내는 수준으로 시험 목표를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고민하다가 쥐어짜낸 답보다 더 정답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0초 해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험공부를
시작하는 단계부터 기출문제를 활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출문제와 비교하여 인터넷, 학원, 교재 등 공부의 범위를 넓히면 질이 떨어지는 결과가 있음을
지적합니다. 즉, 중요한 기초지식을 철저하게 마스터 해야
확실한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핵심은 기출문제를 풀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읽는 것이라 합니다. 만약 객관식 문제가 아니라 서술식이나
논술 시험이라면, 추가로 교재를 보고 공부하라고 합니다. 이때도, 교재의 책 형태 그대로 암기하고 곧바로 떠올릴 수 있는 상태가 되도록 하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적용할 수 있는 0초 공부법은, 기존에 가졌던 공부에 대한 부담을 심리적으로 줄여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공부의 능률이 더 생기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준비하는 시험에도 적용해 보고 그 효과를 검증해 볼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