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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혁명 - 당신을 살리는 기름, 해치는 기름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박현아 옮김 / 동아엠앤비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일본에서 의사이자 연구자인 저자가 올바른 오일섭취를 활용하여 건강을 찾는 방법을 찾고 활용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썼다고 합니다. 음식으로서 부정적인 대우를 받았던 기름이 건강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올바른 섭취 방법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꾸준히 에너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현대인들의
대다수가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화된 뇌세포의 경우에는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쓰는 것 보다 기름을 이용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이러한 원리로 알츠하이머병을 개선하고 뇌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같은 중량에서도 기름이 2배
이상의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에 효율이 좋다고 합니다.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변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대신에, 코코넛
오일이 체내에서 간의 중간 사슬 지방산에 의해 케톤체로 변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의 내용처럼 탄수화물 덩어리인 빵과 같이 먹거나, 한 끼 식사에만 코코넛오일을 섭취하는 것은 지속적인 에너지가 필요한 세포들이 포도당도 활용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함을 알았습니다. 외식에서 음식 종류를 선택할 때도 건강한
음식도 좋지만 밥과 같은 탄수화물의 섭취를 적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몸에 좋다는
올리브 오일은 케톤체를 만들 수 없지만, 가열해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몸에 좋다는 것과 케톤체
형성에 대해서는 코코넛오일이 최고라는 것을 비교하여 알았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기름과 몸 속의 지방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몸 속의 지방은 남아도는 탄수화물이 간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고, 오히려, 기름이 체내에 많이 들어오면 간은 지방을 만들지 않다는 원리를 이해하였습니다.
이 책의 내용처럼 기름의 섭취량을 갑자기 올리지 않고, 탄수화물의 양을 견딜 수 있을 만큼
줄여도 건강관리에 무척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충분한
지방 섭취로 인하여 공복때 탄수화물을 먹고 싶은 식욕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
때 올리브유 매니아가 되었는데, 이제는 코코넛유도 함께 이용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