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젊어지는 기적의 눈 건강법 - 백년 쓰는 눈 만드는 내 눈 사용 설명서
주천기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저자는 안과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로 알려져 있으며, 새로운 장치를 개발하는데도 뛰어난 열성과 능력을 보유하신 분입니다. 현재도 대한민국 눈에 대한 건강과 의학 지식 전달을 위해 활동하고 계시며, 세계 각지로 의료봉사 활동도 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먼저 p14에 있는 노안 체크 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눈 건강을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00세 시대를 논하는 시기에 눈의 노화는 당연이 생기는 것이고, 노인성 안질환도 피할 수 없다고 합니다. 대신 노안을 늦출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니 평소에 습관화 되도록 하여 조금이라도 더 젊은 눈을 관리하는 내용들이 책 속에 담겨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연적인 생리적 노안과 질환이 원인인 질병적 노안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하며, 질병적 노안은 빠른 치료로 관리하라고 합니다.

 

아홉 개 챕터로 나뉘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순서와 관계 없이 읽어도 무방한 구성입니다. 평소 근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책 내용처럼 가까운 곳은 잘 보였기 때문에 노안을 늦게 느끼게 된 것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수정체, 망막, 홍채, 동공 정도의 초보 지식에서 눈의 구조가 훨씬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를 가졌으며 각각의 기능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눈의 최대적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일 것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눈의 피로를 불러와서 눈 건강이 나빠지고 눈의 기능도 약해지게 된 환경적인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수정체의 피로를 막기 위해서는 학교 수업시간과 휴식시간처럼 50분간 근거리 작업을 한 후 5~10분간 먼 곳을 보거나 눈을 감고 쉬라고 합니다. 또한, 눈의 증상에 따른 질병 신호에 대한 내용들은 다른 질병을 조기 발견하는데 참고하면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시야와 시력과의 차이도 알게 되었으며, 건강한 눈에도 발병 가능한 녹내장의 위험과 갑자기 시력이 좋아지는 착각을 만드는 백내장 등의 위험과 증상도 알았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눈이 알려주는 신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최선의 눈 건강방법은 적당한 수면이며, 눈에 필요한 비타민 A, 무기질,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 좋고, 즉석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 그리고 설탕이나 정제 당류는 피하라고 합니다. 익히 알고 있듯이 적절한 밝기와 조명, 모니터와의 거리와 시야 각도, 18~22도 정도의 실내온도, 60%이상의 실내 습도가 되도록 만들라고 합니다. 백내장을 유발하는 자외선 방어용인 선글라스는 4계절 모두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거나 여러 질환을 해소하는 손바닥 찜질, 눈지압, 물수건 온열 찜질, 귤껍질 안대 찜질, 눈거풀 청소 방법들은 습관이 되도록 의식적으로 따라서 실습해 볼 계획입니다.

 

엄마, 아빠도 학창시절부터 안경을 썼던 내력 때문인지 초등학교 아이도 일찍이 안경을 쓰기 시작하여, 가족 모두가 아침마다 안경을 찾아 더듬거리는 가족입니다. 어느덧 노안 초기 증세도 있어서 책을 볼 때 안경을 벗었다 꼈다 하는 불편함도 생기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이 책의 내용처럼 노안을 늦추는 방법을 미리 알았으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