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어비앤비 스토리 - 어떻게 가난한 세 청년은 세계 최고의 기업들을 무너뜨렸나?
레이 갤러거 지음, 유정식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6월
평점 :
한국에서는 법적인 문제 해결이 최근에 해결되어서 아직 대중화 되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숙박 공유시스템인 에어비앤비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어비앤비란
기존의 숙박을 전문으로 하는 숙소를 이용하는 대신 일반인들이 실제 살고 있는 장소를 여행자들에게 빌려 주고 일정 금액을 받는 공유 숙박개념입니다. 여행 등으로 자신들의 집이 비어있는 기간을 활용하여 다른 여행자들에게 대여해 주는 홈셰어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서 해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세 명의 청년들이 집세를 충당하기 위해 시작한 아이디어가 현재는
191개 국가에서 300만 개의 숙소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숙박 기업이 되었다고 합니다. 초창기에 비슷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 기업들이 몇 개 있었지만, 어떤
차별성으로 에어비앤비가 성공하게 되었는지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새로운 임대 사업 아이템으로 인기가 상승 중이며, 자신의
집 뿐만 아니라, 관광지 주변의 오피스텔을 이용하여 전문적으로 대여하는 투자가들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인들의 공유경제가 가능한 것은 전세계에 보급된 온라인 네트워크가 그 기반이 되었습니다. 또한, 실리콘밸리의 와이 콤비네이터 지원, 그레이엄의 조언과 고객과의 만남 그리고 3개월동안의 프로젝트 개발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 때, 에어비앤비의 특화된
시스템 중 하나인 고객들이 스스로 공유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가이드와 숙소를 멋있게 촬영하고 업로드 하는 전문 서비스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호스트들의 질의를 통해 에어매트가 있어야 하는 조건, 호스트가 반드시
있고 아침식사를 제공해야 하는 초기 조건들을 사업 아이템으로 인식하고 규칙의 수정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계기로 만드는 수완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제품도 없이 공유라는 새로운 시스템 아이디어로 10여년만에
숙박산업의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변화 중 하나로 공유경제를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에 이어서
우버, 카세어링과 같이 공유경제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존
시스템의 파괴에 대항하여 법적 제제를 취하는 기관이나 생존을 위해 반대하는 기업들과의 싸움이 전세계에서 계속 진행 중이기에 이들의 성장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 참고하는 것은 미래 산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에어비앤비의 전략과 미래를
배울 수 있었고, 미래산업의 새로운 기회도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