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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기발한 우연학 입문
빈스 에버트 지음, 장윤경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독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물리학 전공의 작가이자 학술공연전문가가
쓴 재미있는 책입니다. 물리학이나 과학으로 많은 발전이 이루었다고 해도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 아침 출근 길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도 예측 할 수 없으며, 아무리 조심하고 예방해서 어떤 병이 언제 걸릴지 모르고 있다는 세상입니다. 저자는
합리적으로 살아가는 인생에서 생기는 우연과 예측 불가능한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우연의 발견도 준비된 사람에게 일어난다는 말처럼 우연히 발견된 '세렌디피티'라는 말이 이 책에 어울립니다. 마이크로파 배경의 발견과 연금술사에 의한 도자기 발명에서부터 심장치료제인 비아그라의 다른 효과, 우주선 방수용 소재로 실패한 페프론, 포스트 잇, 맥주, 나일론, 페니실린, 엑스레이 등 우연이나 실패한 실험에 많은 변화가 생겼음을 알고 있습니다. 유전물질이 2%만 다르다는 인간과 침팬지의 조상이 같음과 같이 진화과정에도 우연히 발생한 변화가 있다는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빅테이터와 딥러닝이 언급되는 인공지능시대로 달려가는 이 시기에는 창의성이 더욱 중요해 지며, 이 속에서 우연이 항상 존재할 수 있음을 알고 새로운 미래에 계속 질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영어책에서 주장하는 데로 공부 하였는데도 영어가 잘 안되고,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했는데도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았던 경험처럼, 인생에는
계획과 항상 일치하는 것이 아니며 때로는 전혀 상관 없는 일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런 만남을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하는지를 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