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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배워야 산다: 금융시장 편 - 생각하는 금융, 지적인 시장분석
최일.박경화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1월
평점 :
최일 저자는 금융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시카고연수 중에 금융상품의 다양함을 알게 되고, 금융산업이 최고의 부가가치 산업임을 인식하였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IMF이후에 국내에도 금융 전문가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후에 선진금융전문가를 양성하였으며 지금도 금융교육의 확대를 위하여 금융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금융전문교육과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저자이신 박경화씨도 현직 1위의 PB전문가에서 교육전문가로 변신한 케이스입니다. 지금도 금융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하며 강의를 하고 있는 교육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책은 국내의 금융전문가들도 교육이 필요한 만큼 배우기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해야 금융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하며, 또한, 생각만 하지 말고 계속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최근의 세상은 복잡해지고, 불확실해지고, 변동성이 큰 시대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금융지식을 알리고자 이 책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책에는 총 10장의 내용이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을 접하는 사람의 금융적인 목적에 따라 저자들이 먼저 읽어 보길 권하는 장들을 확인
하신 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초보자인 저에게는 1, 3, 9,
10장을 추천하기에 이 부분을 먼저 읽고 금융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익혀 보았습니다. 자산시장을
다룬 내용에서 교환가치와 희소성을 기본으로 실물자산과 화폐자산을 기본을 알게 되었으며, 물가상승률에
따는 자금운용 기간이나 주식, 채권, 예금의 자사 비중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 프레임에서도 장기적 벨류에이션과 모덴텀에 다른 중기, 단기로 구분되는 자산 분석 기준표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국의 이익과 경제 상황에 따른 환율에 의한 영향이 금융시장의 금리라는 단기적인 요인과 실물시장의 수요와 공급이라는
장기 요인으로 본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사이클 분석을 다룬 부분에서는 여러 금융자산들을 어떻게 파악하고
전문가들도 예측할 수 없는 변동성이 존재함을 알았으며, 이는 사이클 분석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상황과 상관없는 심리적인 요인도 그 중의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성장과 물가를 기준으로 한 ‘투자의 사계’, ‘사이클의 원인과 자산시장의 방향’을 표현한
그래프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려주는 금융 공부를 위한 칼 가는 비법으로 신문 읽는 법과 책을 잘 고르고 읽는 법도 금융지식을
배우는 저자만의 요령을 참고할 수 있어서 무척 유용하였습니다.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금융지식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