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창업하기 - 1,000만 원 투자로 한 달 5,000만 원 버는
김홍섭. 김은재 지음 / 성안당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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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수저로 태어났으며, 학업 능력면에서도 주목 받지 못했던 청년이 소자본 창업의 대표라 할 수 있는 푸드트럭 창업의 성공기를 공유하고자 이 책을 만들었다 합니다. 저자의 케리어에 비해 운 좋게 대기업에 입사를 하였다면, 보통은 그 기회를 살려서 더 열심히 직장에서 일하고 인정 받기 위해 노력할거라 예상하지만, 저자는 수 많은 뛰어난 사람들이 중년에 퇴직을 하고 인생 후반기에 대한 준비가 없음을 미리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신입사원시절에 포함되는 입사 1년차부터 주말에 푸드트럭 장사에 도전하였다고 하니, 지금의 저성장시대를 고려한다면 무척 현명하고 도전적이었다 생각됩니다.

 

책은 푸드트럭 창업을 하기 전부터 장사에 대한 관심과 종자돈을 모으는 이야기로 시작하여 푸드트럭 장사의 어려움과 주위의 시선은 물론 가족의 반대에 대한 내용이 앞부분에 언급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밤도깨비 야시장에 대한 이야기와 하나의 사업체로서 푸드트럭에 대한 필요 지식을 알려주고 사업의 특성상 여러 곳을 이동해야 하는데, 대박 행사나 쪽박 행사의 사례를 그대로 알려줌으로서 장사 요령에 대한 참고를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중반부분에서 다뤄지고 있습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주요 목적인 푸드트럭 예비 창업자를 위한 비법이나 노하우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창업할 때 유용한 정보를 부록으로 싣고 있습니다. 책 한 권으로 종자돈을 만들고 길거리 음식 장사의 경험이나 기술에 대한 내용부터 주의사항과 초기 창업에 필요한 내용까지 모두 다루고 있기에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기를 다지는데 아주 유용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사업 시작단계에서는 조그만 차로 시작하여 선정된 메뉴의 인기도와 메뉴의 변경과 일하는 동선을 경험으로 알아내는 것과 유행을 따라가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시작하는 것이 맛이 생명인 먹거리 장사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익이 높은 행사장이라고 해도 현장답사가 왜 필요한지를 알 수 있었고 어떤 고객들이 어떤 메뉴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가는 과정도 필요하며, 사업체로서의 블로그나 SNS와 같은 마케팅 홍보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이 필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사업 수완은 빠른 시간 내에 전국적으로 ‘오빠손맛’이 유명해질거라 예상됩니다. 푸드트럭은 창업에 부담이 되지 않는 소자본 창업으로 주말을 활용하여 자신의 사업 아이템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도 좋을 듯 합니다. 회사원으로 익숙해진 사고 방식을 바꾸고 현장에서 먹는 장사를 하며 필요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시간적으로 주말이나 연휴, 공휴일을 활용하고 지역적으로 수 많은 행사들에 대한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경제적으로 조금만 아껴서 창업에 도전해 볼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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