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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지 않는 창업
심재수.윤준식 지음 / 오후의책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요즘 시대의 수 많은 직장인들이 정년퇴직은 더 이상 바라지도 않습니다. 40대만
넘어서 퇴직을 할 수 있는 것도 엄청난 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하여 100세 시대라고 하며 노후를 대비해야 하며 제 2의 인생을 위해
미리 준비하라고 합니다. 결국 경제적으로 제대로 준비할 시간도 없이 인생 후반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직장인이 명예퇴직이나 희망퇴직 후에 창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창업을 권장하고 창업지원정책을
펴고 있는데, 이에 비해 실효성이 없다고 생각되기에 개인 스스로가 전쟁터라 생각하고 충분한 능력을 배양해야
할 것입니다.
퇴직하기 전에 제법 많은 기간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찾아내고 준비를 하여도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제대로 꿈도 펼쳐
보지 못하고 망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특히, 흑수저로
태어난 분들이 도전하는 소자본 창업은 본인이나 가족들이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함은 물론, 한 번 망하면
엄청난 타격이 있기 때문에 모든 발생 가능한 일들은 미리 알아 두어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소자본 창업자들이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려 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저자는 창업 아이템과 관련된 업종에서 일을 배우면서 업소의 운영이나 경영에 대해 충분히 익히고 창업을 한다고
해도, 창업 후 경영자로서 사회에서 만나는 관계자들은 모두 그들의 이익을 위해 거래하는 또 다른 냉정한
사업자임을 오랫동안 직장생활만을 한 초보 창업자들은 미쳐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창업의 위험성이나 창업한 후에야 생기게 되는 리스크에 대한 내용들은 경영하는 도중에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기에
대응책을 미리 세워 둔다면 다양한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경쟁자, 공급자, 구매자,
대체상품, 건물주, 천재지변과 같은 리스크에
대한 플랜 B를 세우는 전략들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책 속에 소개된 여러 케이스 사례를 통해 사업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을 이끄는 광고에서 고객을 관리하는 서비스와 다시
방문하게 하는 관리 노하우 등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있는 정부지원금이나 창업넷의 활용에 대한
내용들도 유익했습니다.
직장을 나가면 전쟁터라고 하는 것을 이 책 한 권만 읽어 보아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월급쟁이와 경영자의 차이를 알게 하고 창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알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