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차 직장인 은퇴 공부법 - 지금의 조건에서 시작하는 41가지 은퇴 전략
김진형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직장인으로서 워킹맘으로서 10여년간 직장생활을 경험한 저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불안해 하면서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저자 스스로 삶과 일의 조화를 만들어 가며 깨달은 경험을 전해 주고 있으며, 은퇴코칭연구소를 운영하는 노하우도 함께 담고 있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아무리 열심히 하여도 40대가 되는, 임원이 되는 결국은 은퇴를 하게 되며, 현재와 같이 직업군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창조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책은 다섯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 후 30년에 대한 삶에 대한 내용, 우리세대의 은퇴에 대한 준비, 은퇴 10년전부터 준비할 것, 은퇴 5년전부터 준비할 것, 은퇴 후의 인생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대학을 입학하거나 졸업하고서야 자신의 길이 아님을 알고 새로운 것을 찾는 젊은이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전통적인 교육이 정답이 아님을 깨닫게 하는 대목입니다. 저자는 새로운 직업들이 만들어지는 시대를 대비한 교육이 필요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아무리 큰 대기업도 노후를 보장해 주지 않기 때문에 퇴직한 후부터 연금 수령하는 65세까지의 생활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부동산 시장에서도 사회 분위기상 하락기에는 하락을 예상하는 전문가의 말이 진실처럼 들리지만, 그것은 예측 일뿐 상승기와 하락기를 반복하는 도중에는 한 번은 무조건 맞는 것이라 지적하며, 스스로 분석할 수 있는 안목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직장을 들어감과 동시에 예비은퇴자라는 저자의 말에 가슴이 철렁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지금까지 너무 안일한 생각을 하면서 살지 않았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로 전세계가 저성장 국면에 빠져들었습니다. 한 편으로는 제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이라면서 미래의 직업군 변화에 대해 준비해야 된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미래를 준비 없이 기다린 다는 것은 삶을 포기한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이런 측면에서 은퇴를 당연시 하고 자신과 가족의 행복과 일을 함께 준비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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