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 잘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매너에 있다 - 직장인을 위한 에티켓 교과서
호조 구미코 지음, 조미량 옮김 / 넥서스BIZ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직장생활을 하면서 지켜야 할 거의 모든 에티켓을 담은 책입니다. 일과
관련된 것 뿐만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것과 회사 밖에서의 식사나 음주에 대한 내용까지 망라한 종합 안내서라고 할 만 합니다. 책의 제목과 같이 이러한 에티켓을 지킨다면 일 잘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생활을 잘 하는 것에는 크게 업무와 인간관계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인간관계는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존재하며 일단 같은 조직에서 함께 일을 하게 되면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합니다. 소속된 조직만이 가지는 특이한 문화도 있을
것이며, 사회 통념상 공감하는 직장인의 예절이나 관습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사회생활을 하기 전에 별도로 배운 적이 없고
사회생활을 한다고 해도 모든 분야에 대해서 명확히 공부하거나 도움을 받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무척 힘들어 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직장인에게 모든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내용들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며, 특히, 사회
초년생에게는 꼭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됩니다.
책에는 총 다섯 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기본적인 인사나 몸가짐부터 기본적 사내 매너, 비즈니스 소통 매너, 각 종 행사시의 매너를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기본 매너를 넘어 비즈니스의 달인에게 필요한 내용까지 함께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러 배우기 힘든, 지각과
결근 연락, 장기 휴가 받기, 거절하는 방법, 식사나 술자리 후에 마무리 하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어서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또한, 사과하는 요령이나 고객 불만에 대한 대응 방법들도 회사 뿐
아니라 다른 일상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핵심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글과 상세한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 상황에 대한 이해가 잘 되었으며, 잘 못된 상황과 잘 된 상황을 비교하여 설명하는 부분들은 사소한 차이를 쉽게 파악하며 배울 수 있어서 편하게
읽었습니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습관이 되도록 필요한 부분을 수시로 참고 하며 읽을
수 있는 구성도 좋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