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서른 살 나에게도 1억이 모였다

서른 살, 나에게도 1억이 모였다 - 국가대표 무술소녀, 은퇴 후 0원에서 1억 만들기 프로젝트
이혜미 지음 / 청림출판 / 2016년 11월

대한민국 태극권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까지 출전한 젊은 스포츠 소녀가 갑자기 찾아온 퇴행성관절염으로 선수 생활을 접고 다양한 창업에 도전하여 8년만에 2억을 모으게 된 무술소녀의 목돈 만들기 과정이 담긴 책입니다. 직장생활 도중에 첫 창업으로 인터넷 판매를 시작하여 새로운 수익을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되고, 본격적인 인터넷 쇼핑몰 창업을 시작한 과정이 책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저자의 직장이나 삶에 대한 기준 및 돈에 대한 개인적 철학을 엿 볼 수 있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2부는 태극권 국가대표를 거쳐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하게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쌍절곤 20개로 이베이 판매를 시작하고, 인터넷 상거래 관련 책을 대부분 읽는 노력과 해외 판매에 필요한 영어공부 시작과 잘못된 판매 정보 영어에 대한 조언을 통하여 제대로 된 영어 쇼핑몰 창업을 하게 됩니다. 초기 창업시에는 직접 쇼핑몰 디자인, 시스템 구축, 광고 관련 투자금을 관리하는 내공을 먼저 쌓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 배너를 블러그에서 운영하면서 부수익을 얻는 방법과 여유 방을 이용하여 여행객들에게 방을 빌려주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부업으로 추가 수익을 올리는 내용까지 다양한 수익을 창출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매 수익률의 매력, 돈을 안 쓰는 것이 진정한 재테크의 기본이라는 것과 통장 관리 및 필요한 대출에 대한 금전에 대한 저자의 관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3부에서는 해외판매의 경우는 상품이 없어도 인터넷에서는 판매가 가능하며 최소의 재고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4부에서는 실제 부업의 내용보다 더 중요한 저자의 인생 성장 과정을 엿 볼 수 있습니다.

소위 사회에서 성공한 표준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해외 인터넷 판매 창업의 전 과정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창업한 여러 분야에서 처음부터 어떠한 노력을 통하여 성공할 수 있었는지도 상세히 알게 되어 소자본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