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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김유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0월
평점 :
이 책의 저자는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외 벌이 남편을 두고 아이 셋을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그리 많지 않은 서른 초반의 나이에 아파트 15채를 보유한 과정을
모두 소개하며 일반인들 그 중에서도 주부들도 충분히 부동산 재테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도
초반에는 부동산 보다는 펀드와 같은 금융상품에 투자를 하다가 많은 손해를 보며, 전세를 전전하다가 경제
공부를 시작하면서 6년 뒤에 지금의 성공한 투자자로 변신하였다고 합니다.
책의 서두에 평범한 주부에서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변화되는 과정에서 비슷한 환경이지만, 주변의 경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크게 바뀔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도전적인 자세와 노력에는
좋은 결과가 있다는 진리를 또 한번 알았습니다. 다른 책에서 보지 못한 주부의 시선에서 알려주는 부동산
중개인과의 심리적인 정보 얻는 방법과 레버리지를 활용한 수익률 분석 방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수익률
분석표를 만들어서 별도로 들고 다닐 수 있게 부록으로 실어 준 부분도 저자의 아낌없는 정보 공개를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세 주기를 활용한 2년
주기와 월세 투자 시에는 임대사업자를 고려하여 4년간의 투자기간 설정 등의 초기 투자기 계획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으며 전국의 저 평가 된 아파트를 찾는 기준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공부와 투자에 전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남편 분도 대단한 분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경매 분야에서 같이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니, 부동산
투자 나비 효과를 본 성공한 가족이며 가족의 지원이 중요한 요소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어린 아이가 셋이나 되는 주부도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종잣돈을 모우기 위해 절약하는 방법부터 주부로서 유리한 방법으로 매물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까지 저자만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책이라 생각되며,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초보 주부들에게 가장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