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의 서비스 전략서 - 오버피가 2배 오르는
이민중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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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를 위해서 골프 규칙이나 서비스에 대해 안내하는 정보들은 여럿 존재하고 있지만, 전문 캐디를 위한 서비스를 다룬책은 처음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실제로 5년 이상의 캐디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캐디사관학교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캐디들을 양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골프캐디 관련 1위인 네이버 카페 한국캐디사관학교도 공동 운영하며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캐디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실전 노하우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수 백 명의 캐디들이 이 과정을 거쳐서 현장에서 전문캐디로서 입증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캐디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골프와 캐디로서의 지식을 골프장에서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시스템이 거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힘들어 하신 분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캐디 교육 전문가로서 성공하는 특별한 캐디가 되는 방법들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합니다. 우선 전체를 2부로 나누어서 1부에서는 초보 캐디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를 가능한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호감가는 캐디, 함부로 할 수 없는 캐디, 오버피를 많이 주고 싶은 캐디 등 성공하는 캐디가 되는 내용들을 2부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기초적인 용어를 설명하는 부분들은 많은 사진들과 함께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으며, 실제 정식규칙은 물론이고 일반 골퍼들이 자주 사용하는 규칙들도 함께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각 주제별 설명의 말미에 저자가 알려주는 현장에서의 조언은 진정 도움이 되는 알짜 노하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보라, 물어봐라, 3가지를 말하는 보물삼 테크닉은 캐디들의 큰 고민을 해결해 주는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실전 테크닉과 캐디 멘트 노하우를 다양한 대화 형식의 예로 담고 있는데, 자신에게 편하게 응용하여 사용하면 많은 차별화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실제로 오버피를 받는 캐디들이 경력만 오래되면 받는 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최소한 초보 캐디의 기본은 갖추어진 상태에서 보통의 캐디와 다른 것을 골퍼들에게 제공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버피는 사람과 사람간의 성의의 표시이기 때문에 라운딩 도중에 그에 해당하는 만족과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하였을 것입니다. 결국 사람과 사람이 함께 일하는 캐디의 특징 때문에 완벽한 규칙이나 정보 제공 보다는 감정의 교류를 가지는 즐거운 라운딩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저자가 알려준 성공하는 캐디가 알아야 할 25가지의 노하우를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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