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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미니멀라이프 - 냉장고 세탁기 없어도 괜찮아
아즈마 가나코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16년 10월
평점 :
올해 들어서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 났습니다. 저
또한 올 한해 동안 하나씩 정리를 하면서 1년동안이면 충분히 성공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 십 년간 지속되어 온 습관이 단시간에 바뀌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쉬웠다면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와 조언을 접하면서 하나의 목표로 삼지
않았겠지요. 지금까지 제대로 정리가 되지 못하던 상태에서 이 책과 같이 필수 가전이라 생각되는 냉장고, 세탁기까지 없애도 되는 궁극의 미니멀라이프는 과연 가능할지 의심부터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구석에 있는 펜션에 가더라도 냉장고는 필수일 정도인데… 라는
생각을 깨뜨려 줄 것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세탁기 대신 대야, 청소기 없이 빗자루, 냉장고 없어도 되는 저장식품으로 필수 가전제품을 대체 할 수 있음을 이 책의 저자는 경험과 함께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앞 세 장은 미니멀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내용 위주이고, 후반 세 장은 일상적인 생활에서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 에어컨 없이 사는 것과 겨울에 숯으로 난방을 하는 것 그리고 음식은 제철음식을 사용함으로 계절에 적응하는 건강까지 함께 극복하여 불편을
느꼈던 증상들이 개선되었다는 내용은 생각 이상의 방법과 효과였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휴대전화도
없이 생활하며, 인터넷도 없이 신문을 보고, 유선전화도 저녁 9시 이후에 코드를 뽑는 생활 등은 일부러 그런 환경에 살고 있는 가정을 찾고 싶어도 찾기 힘든 수준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와 같이 거의 도사수준에 이르지는 못하더라도 나름의 강도 높은 미니멀라이프로 인하여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효과들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리면 불편함도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지금보다 좀 더 강하게 미니멀라이프 계획을 추진해 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