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대로 일이 된다 - 비즈니스맨을 위한 특화된 독서법
야마구치 슈 지음, 이정환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9월
평점 :
품절


미술을 전공하였고, 디자인회사에서 일한 경험으로 외국계 컨설팅에서 기업 연수 전문가로서 활동하였고, 기업을 대상으로 지적 성과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한 자자가 자신의 경험하고 터득한 독서와 일을 연관시키는 방법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 스스로 경영학이나 MBA와 같은 배경이 없음에도 이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을 독서의 덕분이라고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독서는 지식의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독서량이 바탕이 되어야 하며, 다양한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정보를 정리하고 재조합 하여 사용하는 기술, , 읽은 후의 활용 능력에 초점을 맞추어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독서의 대원칙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여 비즈니스 서적, 교양 서적의 독서에 대해 이야기를 먼저 하고 있습니다. 이 후에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조합하는 능력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일과 관련된 독서를 위해서는 좁고 깊게 읽으므로 메모가 필요 없는 비즈니스 독서가 기본이 되며, 각 자의 개성이나 차별성을 위해서 넓고 얕게 읽으며 메모가 필요한 교양서적의 독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두 종류의 독서에 의해 개성이 담긴 지적 성과물이 산출된다고 합니다. 저자가 제시한 비즈니스서적 족보 71권의 목록과 각 책에 대한 요약들은 저자의 경험으로 정리한 내용이라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도움이 되는 가이드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족보에서 기본서인 중심부터 순서대로 읽어나가라는 조언과 족보그림은 전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아무리 읽어도 이해할 수 없는 책을 만났을 때 10페이지를 몇 단계 건너뛰며 책과의 대화가 되는지를 판단하며 읽으라는 방식은 무척 유용한 것 같습니다. 많은 내용들이 짧은 호흡으로 읽을 수 있으며 독자가 관심이 생기는 부분부터 읽어도 무방하지만 전체 흐름상 순서대로 읽기를 추천 드립니다.

후반부에 저자가 권하는 서점이나 책장의 사용법도 담고 있어서 각자 습관처럼 하는 책과의 만남과 관리방법에 참고 하시면 될 것입니다. 비즈니스에 대한 서적 중심으로 설명이 되어 있지만, 독자가 속하는 전문분야로 연관시켜서 기본서들의 목록과 수준, 읽는 순서를 정하고 활용하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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