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황태일 그는 왜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청년 CEO인가? - 2007 타임지 선정 - 미국 이민 2세대 차세대 지도자 25명
이인수 / 가나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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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국의 PD로서 이미 황태일에 대하여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2016 3월에 방송까지 내 보낸 저자가 방송의 제약과 시간의 한계 때문에 미처 소개하지 못한 내용들을 알리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황태일씨는 독실한 크리스천인 엘리트 부모님의 미국 이민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미국에서 성장하면서 동양인의 정서를 동시에 익히게 된 이민 2세대에 해당됩니다. 보이지 않는 차별이 존재하는 미국 사회에서 어떻게 인정을 받으면서 성공적인 창업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주변으로부터 찬사는 물론 투자까지 이끌어 내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까지 책에 담고 있습니다.

책은 황태일씨의 출생에서부터 학창시절의 공부와 봉사활동이나 각 종 단체에서의 경험과 체험, 정치와 사업, 경영자로서의 모습, 성공을 위한 경영철학 그리고 황태일씨 스스로가 말하는 성공과 공유의 철학에 대한 내용이 성장과정 순서대로 전개됩니다. 우선 황태일씨의 부모님은 코치나 매니저에 가까운 역할을 하면서 자식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할 환경을 제공한 점이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학창시절부터 학업에만 집중하는 대한민국의 학생들의 상식적인 모습이 아닌 목적과 사명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시절 해외 봉사활동을 계기로 불평등을 깨닫고 스스로 노숙자를 돕는 행동을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단체를 만든 경험. 14세때 노숙자 방지를 목적으로 만든 오퍼레이션 플라이 라는 창업회사의 경험. 오바마 대선 캠프에 참여한 경험. 고등학생 시절 지역 자치교육위원회에서 일한 경험. 이와 같이 20~30대 정도에도 빠르다고 할 경험을 10대 때 이미 해 봤기에, 20대의 그는 이미 많은 경험과 노련미를 겸비한 도전자로서 인정을 받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었을 겁니다.

할아버지의 탄생 축하 선물부터 시작된 가정환경과 미국의 교육 시스템과 배경으로 제공되었기에 황태일이라는 젊은이가 날개를 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와 같은 젊은이가 한국에서도 나올 수 있었으면 하는 부러움과 함께 그의 미래를 계속 지켜 볼 기대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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