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리의 미래를 훔치는가 - 글로벌 보안 전문가가 최초로 밝힌 미래 범죄 보고서
마크 굿맨 지음, 박세연 옮김 / 북라이프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는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국제 안보 전문가입니다. LA 경찰국, NATO에서 현장 경험을 쌓고 FBI 수석 고문으로 많은 사이버 범죄, 사이버 테러, 정보 전쟁과 같은 사이버 범죄에 대해 연구를 하는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저자가 우려하는 근본적인 것 중 하나는 인류의 개척자들이 놀라운 기술을 개발하며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그들의 발명이 다른 세상에서는 공공정책 및 법률 윤리, 안보 위험에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점이라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새로운 기술의 잠재적 위험을 깨닫고 미래범죄연구소를 설립하였다고 합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 주변에서 접하는 다양한 환경에 대하여 어떻게 노출되고 무방비 상태인지를 1부에서 소개를 하고, 2부에서는 어떻게 범죄와 연관되고 위험한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앞서 언급한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많은 온라인상의 무료 서비스가 실제로는 엄청난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렇게 생성된 빅 데이터의 힘과 영향력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보듯이 CIAFBI들이 상대의 신원을 즉각 조회하고 전략을 세우듯이, 알카에다와 같은 조직들도 빠른 정보 분석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도록 개개인이 스스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또한, 은행을 터는 것도 물리력이 아닌 최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직불카드의 번호를 입수하여 복사하고, 인출한도 정보들도 해킹을 한 후에 전세계 27개국 범죄 집단이 동시에 3 6000대의 ATM에서 돈을 빼내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그 어떤 공권력도 이렇게 네트워크로 분산된 범죄 세상을 지금과 같은 공권력 시스템으로 제어 할 수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너무나 많은 쇼킹한 지하의 정보 세계에 대해서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서야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 하고, 비밀번호를 관리하는 기본부터 지키는 것이 귀찮은 것이 아니라 인생이 달린 아주 중요한 것임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서 전 세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내용이라 생각할 정도입니다. 좋은 배움을 얻어가는 책이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