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어려운 건 모르겠고,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

어려운 건 모르겠고,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 - 상위 1% 부자 3000명, 그 반전의 선택!
다구치 도모타카 지음, 홍성민 옮김 / 청림출판 / 2016년 7월

기존의 상위 1% 부자가 되는 방법들을 다룬 수 많은 재테크 관련 서적은 성공한 사람을 모델로 철학이나 습관, 인생에서의 절묘한 반전이나 타이밍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주관성이 가미되지 않고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일상생활에서의 습관을 분석함으로써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총 6개의 큰 주제로 구분되어 있으나 별 미는 없어 보이며, 전체 41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으며 목차에게 관심이 생기는 부분부터 읽어도 되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목차 앞에 있는 부자가 되는 사람은 어느 쪽인지의 장래의 가능성을 알아보는 12개 질문을 풀어보고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책을 읽기 시작하면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론의 41개 각 질문은 내용을 시작하기 전에 독자들에게 두 가지의 선택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제시 합니다. 이 후 각 선택에 대한 설명을 하며, 부자의 마인드인지? 부자가 될 수 없는 마인드인지에 대한 서 너 페이지의 분량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 중에 너무 달랐던 것은, 꼭 같고 싶은 것은 빚을 내서도 사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가정에서 감히 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낭비가 아닌 좋은 빚의 의미가 대출뿐만 아니라 일상에도 적용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투자 스타일에서도 돈을 모아서 투자하는 것과 빚을 내서라도 좋은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식 투자에서도 내가 잘 아는 한 가지의 전문분야가 있기 전까지 다른 다양한 주식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더 어리석고 위험하다는 것을 짧은 내용임에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메일을 확인하고 답장을 쓰는 것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한 적이 없었으나, 특정시간에 집중하여 회신을 함으로 인하여 시간관리 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에 회신이 온다는 느낌을 상대방에게 주어 더 큰 신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테스트에서 저의 경우에는 상식에 준하여 선택을 하였으나, 부자에 가깝지 않아서 많은 실망과 함께, 이 책이 가져다 줄 큰 희망이 동시에 생겼습니다. 금전적인 내용이나, 깊은 성찰을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일상에서 일어나는 생활을 다루었기에 읽는 재미가 있었고, 읽어 갈수록 부자의 마인드가 어떤 것인지 큰 느낌이 생겼습니다. 단편적인 지식 같아 보여도, 근본적인 사고 방식의 차이가 일상의 다양한 행동 패턴에서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