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붕괴의 서막
조철선 지음 / 전략시티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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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많은 국가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저성장에 빠져있는 경제 상황에 대하여 근본적인 경제학 논리를 배격하고 자본주의 체제 자체에 접근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 기존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경험이나 정책들이 앞으로는 같은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새로운 경제상황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이론이나 정책들은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만들어 진 것이므로, 이런 것들이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자본주의 시대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논리입니다. 향 후 20년 뒤에는 인공지능과 로봇에 의해 현재의 일자리 중 47%가 사라질 것이라고 하니 우리의 다음세대를 위해서라도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에서는 자본주의의 한계를 보여주는 몇 가지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경제 대국인 아메리카, 유럽, 일본, 중국이나 자원부국도 수요가 없는 상황에서는 과거와 같이 경제를 활성화 하기 힘들다는 것을 지표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기존의 공급 경쟁력을 높이는 경쟁패러다임의 민주주의를 버려야 하며, 공급 경쟁력이 아닌 수요 경쟁력이 있는 국가가 미래를 주도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따른 대한민국의 수출주도형인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고 부의 분배를 통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과의 통일을 기회로 생각하는 점은 거시적인 정책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각 기업들이 취해야 할 수요 창출 전략에 대해서 다루고 있으며, 현재의 상황에서 성공하고 있는 기업을 분석하여 그 기회가 어떠한 것인지를 예를 들며 설명하고 있어서 수요 창출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개인으로서는 경쟁사회에서 이겨야만 좋은 미래가 보장된다는 마인드를 버리고 현실을 냉정히 판단하고 저자가 제시하는 4개의 시나리오에부터 한번쯤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똑똑한 세대의 사람들이 사회에서 사용되지 않음으로 인해 대부분의 나라들이 암울한 시대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한 개인에 불과하지만,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하며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미래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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