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중년 건강 백과

중년 건강 백과 - 병원 갈 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28가지 건강 체크
오한진 지음 / 지식너머 / 2016년 5월

공영방송에 다수 출연하고 주말 라디오 주치의, 오한진입니다 를 진행하고 계시는 대한민국의 국민주치의 오한진 의사가 중년에 필요한 건강 체크 리스트와 건강 관리를 위한 내용을 한 권으로 묶어서 만든 책입니다. 건강의 변화를 모르는 사람들도 중년이 되어가면서 몸의 변화를 느끼게 되지만, 기존의 습관을 바꾸지 않고 걱정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운동을 하여도 잠시 뿐이고, 먹는 음식등도 변화가 없으며 생활 패턴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껏 관리하는 것은 몸에 좋은 음식을 찾고각종 영양제나 보조 식품을 챙겨 먹는 정도입니다. 저자는 이런 행위로 근복적인 건강을 관리할 수 없음을 지적하고 습관을 바꾸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바꾸어야 할 습관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어서 사소하지만 잘못된 습관을 알려주는 한편 좋은 습관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식습관, 운동습관, 생활습관, 정신습관의 네 파트로 구분하여 크게 28가지의 좋은 습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중년의 대표적인 질병 열 두가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매년 40만년씩 늘어나고 전염병 보다 위험하다는 비만과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이 해당되는 고지혈증에 대한 설명이 저에게 해당되어 다이어트 10계명과 9가지 식습관을 별도로 메모해 두어 첫 습관들이기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여러 습관에 대한 설명중에 제가 잘 지키고 있는 물 마시기 부분에서 식전과 식후 30분에서 한 시간 사이에 물을 먹지 말아야 하는 내용과 운동시에 음용에 유익한 내용에 대해서는 미쳐 몰랐던 부분이라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술자리를 가급적 피하지만 어쩔 수 없는 회식자리에서 마시는 나의 패턴에 비해 적당하게, 남성의 경우는 하루에 소주2잔을 마시는 것이 오히려 치매예방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사이사이에 있는 다양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잘 관리되는 부분과 관리가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여 본인의 상태가 어떤지 판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책의 어느 부분부터 보아도 상관이 없으며 독자가 가장 관심있는 부분 부터 보는것이 더 효과가 있을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책에 언급된 모든 습관을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지만 독자와 관심있는 부분부터 하나씩 자신의 습관으로 만들어 나간다면 제대로 된 건강관리를 할 수있을 것이며 행복한 노후를 기대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중년의 나이부터 고려하여도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위한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필수이며 이 책이 가이드 역할로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