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단식 - 아이의 뇌를 살리는 4주 프로그램
빅토리아 던클레이 지음, 민국홍 옮김 / 토트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정신과 의사로서 환경 및 생활 스타일 중재치료와 자연 치료약을 활용하고 전통적인 일반치료법도 사용하는 등 15년간의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환자들이 뽑은 의사상을 두루 수상할 정도로 환자로부터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최고 정신과 의살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책에는 기존에 부모들이 잘못 판단하고 있는 내용들로서 인터넷을 할 때 중독이 되지 않으면서 비폭력적인 게임은 어느 정도는 하여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자스크린의 사용증가와 함께 감정조절장애도 함께 증가함을 언급하며,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약물로서 증세를 진단하는 오류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전자스크린의 이용이 어떻게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악화시키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 뇌와 몸에 미치는 부작용을 유발하는 경로에 대한 설명도 이해가 쉬웠으며 또한, 강박증과 불안에 대한 다양한 예시는 증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디지털 단식의 효과가 수일에서부터 수년까지 다양하게 영향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2부에서는 그 해결책으로 실천가이드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따라 할 수 있도록 10단계의 준비단계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막상 도전을 하려 해도 가족과 어떻게 이야기하고 실천에 동참을 유도할지 막막했는데, 그런 어려움에 대한 처방을 먼저 내려줘서 가장 고마운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도전과정 중에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서 6가지를 예시와 함께 설명해 주어서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방향을 잡는데도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주간의 디지털 단식의 결과로, 아이들의 집중력과 사회성이 좋아지고 대인관계도 원만해진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저도 아이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 단식에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지금보다 더 행복한 가정이 되리라 기대가 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