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혼을 가진 놈은 노예가 될 수 없다 - 자유를 실천하는 18인이 답함 정치경영연구소의 자유인 인터뷰 4
정치경영연구소 엮음 / 채륜서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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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갈망하면서 직접 행동하는 18명의 자유인들이 그들의 목소리를 한 책에 담았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형 자유주의 이념을 체계화 하려고 노력하는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부설 정치경영연구소에서 수행하였습니다.

동일 시기에 같은 주제로 인터뷰한 내용이 아니라 2013년 초부터 2015년까지 개별적인 인터뷰 내용을 담았습니다. 구성은 크게 문학, 예술분야와 사회, 역사, 교육 분야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인터뷰 대상들의 활동분야와 상관없이 공통된 주제는 자유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에서 대부분 제공된 사진들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얼굴에 잘 표현한 것 같아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 이야기의 주인공인 김미화씨부터 우리나라 정치를 보는 시각이 얼마나 편협적인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시사회 자리에 무심코 사회자로 참석을 하는 바람에 친로좌파로 분류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 때문입니다. 이런 언론의 폭력은 지금도 진행형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고문이란 고문을 다 경험하였으며, 남한과 북한 정부 모두로부터 모두 5번의 사형선고를 받은 김낙중 선생님의 이야기는 자유혼의 진정한 대표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치경영연구소의 자유인 인터뷰는 이 책에 실리지 않은 것들도 많다고 하며, 앞으로도 사회 여러 분야에 계신 자유인들을 계속 만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아직 대한민국의 대표 언론들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진실된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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