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령화 위기인가 기회인가
폴 어빙 지음, 김선영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전 세계 고령화에 따른 노년층의 증가에 대해서 기존의 위험을 경고하거나 비관적인 전망이 주를 이루는 책과는 반대로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하여 기회로 만들 것 인가에 더 많은 관점을 둔 책이라 생각합니다. 저자로 되어 있는 폴 어빙 밀켄 연구소 대표가 지은책이 아니라 고령화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17명이 다양한 분야와 시선을 담은 글들을 한 권으로 엮은 책입니다.

책의 목차가 시작도 하기 전에 보여주는 전세계 고령화 사회의 2010년과 2050년의 예상 인구 비율을 볼 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글이나 방송으로 접하면서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한국 고령화가 유럽이나 미국, 호주보다도 적었음에도 고령화에 대한 걱정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세계 최고의 고령화 증가율을 그래프로 확인하고 2050년에는 유럽과 미국 등 보다 심각한 일본과 버금가는 최고의 고령화 나라라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미래가 아닌 현재에도 일본의 기저귀 사용량이 유아용 보다 성인용이 더 많다는 것은 미쳐 몰랐던 사실입니다. 많은 상식이나 기존의 관념들이 앞으로 더 많이 변해 갈 것이라 생각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16가지의 주제에 대하여 많은 전문적인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았으며, 유럽과 일본의 중간적인 입장에서 우리나라에 적용하면 잘 이해되었습니다. 특히, 고령화가 우리보다 더 진전된 미국에서 조차 노후 대비가 4명중 1명 밖에 되어있지 않다는 현실이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은퇴 대비를 위한 노동자, 고용주, 금융 상담사, 퇴직연금 사업자, 자산 운용사, 청책 담당자들이 해야 할 일을 조언하면서 새로운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어서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고령화 사회에 대한 준비가 검토 단계의 걸음마 수준이라 생각이 되기에, 이 책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어떻게 현명하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큰 그림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정당이나 기업 또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 나라의 삶이 걸린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깨닫게 하는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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