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대한민국 이야기 - 그러나 반드시 알아야 할
김재진 지음 / 렛츠북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의 현대식 교육체계가 대한제국에 일제의 강제 합방 이후에 일본에 의해 식민사관을 가르치고자 만들어 졌다는 것을 미쳐 생각도 못 해 보았다. 영국이 산업혁명으로 평범하게 시키는 대로 일 할 수 있는 시민들을 만들어 내기 위한 순수한 교육체계에 정신적으로 지배하기 위한 의도가 숨겨진 일본의 꼼수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지금까지 흘러 왔다고 본다.


저자 또한 정치나 노동운동에는 별 관심이 없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개인주의자로 살고 있다가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권력의 잘못에 대한 문제점을 깨닫게 되고 그들에 의해 국민의 의식이 조종당하는 것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에는 현재의 공교육 체계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진정한 민주 시민을 만들기 위한 내용들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권력층의 역사적 치부와 현재의 사회구조 전반에 대한 내용까지 불합리한 사회구조를 볼 수 있는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지배층인 ‘빅브라더’와 깨어있는 시민인 ‘시민K'가 말하는 방식의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하나의 뉴스나 보도 프로그램을 읽는 듯 했다. 책은 1945년 해방 직후의 역사적인 사건부터 이야기 하고 있다. 이어서 국가의 존재, 자본주의와 복지에 대한 사회구조, 노동의 본질, 권력자가 지배하고 있는 교육과 언론, 그들만의 리그인 정치와 경제, 신민이 아닌 시민에 대한 이야기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첫 페이지에는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미리 말해주고 있어서 그 장에서 독자들이 그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 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지배층과 기업집단의 홍보수단인 기존 방송매체와 주요 일간지들에서 서서히 벗어 나려는 것은 최근의 일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팟캐스트등 개인 방송의 보급으로 인하여 제대로 된 정보를 접하는 계기가 늘어가고 있다. TV방송수신료를 억지로 내고 있으면서 그들에게 쇄뇌까지 당하는 억울함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시민들이 이 책을 접하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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