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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근심 - 나는 왜 사소한 일도 늘 걱정할까
리쯔쉰 지음, 강은영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현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인 것 같다. 매일 접하는 정보들이 100세 시대를 대한 건강 문제, 노후 대책, 명퇴 이야기, 청년 실업자, 실업자
증가, 북한의 위협, 미국,
중국, 일본과의 정치적 문제, 먹거리 문제 등
대부분 걱정거리가 대부분이다. 걱정을 안 하려고 해도 걱정을 하라고 강요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에서 사랑 받고 있는 심리학자인 리쯔쉰으로서, 사람들에게
틀에 박힌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더 넓은 시각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라고 말한다. 현재도
중일우호병원 정신과 의사로 근무중이며 과잉 근심의 사회에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책을 출간한 가장 중요한 이유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걱정하고 있는 이들에게 시야를 넓히고 삶의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것이라 한다. 총 6개의
키워드로 나누었고, 각 Chapter마다 여러 개의 작은
주제별로 대여섯 페이지 분량으로 어려운 심리학적 이야기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주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나 예시를 가지고 설명하였기에 우리가 쓸데 없는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하는 생각과 아쉬움이 들었다.
지금도 어떻게 하면 걱정을 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또 다른 걱정이 아닌가 생각된다. 불교에서 무념무상이 이런 것을 말하는 경지의 세계인가 생각된다. 걱정을
없애는데 좋은 방법을 가르쳐 주는 좋은 선생을 만난 것 같아서 무척 기분이 좋다. 조만간 걱정 없이
살고 있을 것 같은 즐거운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