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동유럽이다 - 동유럽 인문학 여행 지도
오동석 글.사진 / 테이크원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는 물리학을 깊이 연구하고자 유럽으로 같다가, 오스트리아 역사 흔적의 매력에 빠져 여행전문가로 변신하였다고 한다. 특히, 그가 거주하였던 동유럽의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크로아티아에 대한 이야기로 이 책을 구성하였다.

서유럽에 비하여 동유럽은 최근에 들어서야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기에 그 곳에서 직접 거주하였던 여행전문가의 글은 일반 여행서와는 다른 보너스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렇기에, 이 책에는 각 나라로 가는 교통, 숙박, 입장료, 맛 집등 일반 여행 안내서에 있는 내용들이 없다.

우리가 가는 유명 여행지는 전부 과거이다. 과거의 유물들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그 역사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렇기에 저자가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왕조 중심으로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유명 여행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예전에는 대부분의 건축, 미술, 음악등이 권력이 있는 왕조나 가문에 의해 이루어졌고, 현재의 문화 유산으로 남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 책과 같은 여행서를 읽고서 가는 여행과 그렇지 않은 여행은 그 여행지의 감동이 다르다고 한다. , 스토리텔링이 있는 여행을 하라고 강조하며 이 책을 쓴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생각된다.

책 전반에 걸쳐서 많은 사진들이 컬러로 실려있다. 어떤 부분은 사진만 보아도 해당여행지를 이해할 정도로 많은 사진과 역사 배경과 현재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동유럽의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하는 재미있는 역사책을 읽는 느낌이었다. 이 책은 동유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며,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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