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변곡점이 왔다 - 빅데이터로 분석한 최적의 진입 타이밍
삼토시(강승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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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로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부동산 불패 신화라는 믿음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소위 전문가들도 상승과 하락으로 나뉘는 전망을 할 만큼 부동산 투자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테이퍼링과 급격한 금리인상의 여파로 국내도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였고, 이로 인하여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급감하고 시장가는 하락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그 시대에 맞는 투자 시점과 포인트를 찾는 것은 일반인으로서는 무척 어렵습니다. 이 책을 통해 부동산 투자 타이밍의 국내 최고 전문가중의 한 분인 저자의 인사이트를 만나고, 부동산 투자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까지의 서울 부동산의 상승에 대한 이야기, 변곡점을 맞이한 서울과 수도권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광역시와 서울의 투자 적기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장기 미래 입지는 물론이고 서울과 경기 그리고 광역시의 주요 추천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금리가 높아도 국가 경제도 함께 성장하여서 부동산 상승이 있었지만, 지금은 높아진 금리에 비하여 경제 성장이 낮기 때문에, 금리 상승은 악재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동산 버블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로서 주택구입부담지수와 전세가율이 있으며, 이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두 지표를 활용하는 방법까지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GDP의 지역별 버전인 GRDP(지역내총생산)라는 지표 추이를 이용하여, 서울과 해당 지역중에 어디를 투자하는 것이 나은지 판단하는 방법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GRDP의 변화량과 집 값의 변화량을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어느 지역이 더 상승하였는지를 알 수 있고, 이는 반대로 아직 오르지 못한 지역을 파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후에 앞 서 설명한 주택구입부담지수와 전세가율로 현재의 가치를 판단하고 현재 착공 물량과 미래를 파악할 수 있는 인허가 물량까지 네 가지 지표를 통해 지방의 투자 가치를 판단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가치를 파악하고, 물량을 통해 미래를 전망하는 것은 각 지역 별로 저자의 분석과정을 반복하여 이해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기 때문에, 향 후에는 스스로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책의 후반부에 있는 인구 감소로 인하여 비핵심지역부터 인구가 감소하기 때문에, 상급지로 갈아타는 것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는 글에 긴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상급지로 갈아타야 하는 이유를 잘 알게 되었고, 상승장 전반부와 하락장 막바지에 강아타야 한다는 것을 배운 것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계속 진화하고 변화하는 부동산 투자 환경에서, 지속적인 공부와 적응 그리고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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