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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래 과학 트렌드 - 국내 최고 과학자 집단이 선정한 3년 안에 혁신을 가져올 키워드 37
국립과천과학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평점 :
보통 과학이라고 하면, 이미 사실로 알려진 것이나 발명 또는 현실에서
증명이 된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미래의 과학이라고 하면 공상과학이 먼저 생각나고, 먼 미래의 어느 날에는 가능하겠지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하지만, 현재의 과학 발전 속도를 보면 과거에 비해서 엄청나게 빠르고, 이미
사용하고 있는 과학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가까운
미래인 3년 안에 혁신을 가져올 미래과학 트랜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마치 과학의 얼리어덥터가 되는 재미와 지식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책은 우주과학, 과학기술,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및 기후과학 그리고 과학문화의 총 여섯 파트와 2021~2022년도 노벨상 특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 하나의
주제가 기존에 몰랐던 사실을 다루고 있어서 신기하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현재
지구 환경과 인체에 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에 대한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플라스티의 사용으로
코끼리의 상아를 비롯하여 나무, 금속 등 수 많은 물질이 대체되면서,
나름의 환경 보호에 기여한 제풍으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해되지 않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환경 문제의 주범 중의 하나로 바뀌어 버렸는데, 현재,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도시에 넘쳐나는 것이 플라스틱이므로, 도시 유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익성이 있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또한,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는 물질을 함께 사용하여 만들면, 수개월 내에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고도 합니다.
과학의 발전에 비해 인간의 뇌에 대해서는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100세
시대가 되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치매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이 치료 방법이 없는 질환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70세 무렵이 되면 혈액을 만들어 내는 줄기세포에 치명적인 변화가 생긴다는 연구에 대한 설명에서
놀랐습니다. 인체의 근본적인 구성이 되는 세포와 생성되는 혈액에서부터 문제가 된다는 부분입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줄기세포가 빨리 자라게 되고, 이로 인해 나쁜 혈액과
혈구 세포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인간이 외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몸이 노화가 되더라도, 뇌세포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도 극복한다면, 제정신으로 늙어 갈 수 있어서 최선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현재까지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원인으로 주목되어 이와 관련된 연구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여러 개의 병리가
혼합된 것, 신경 면역 체계로 확대 되었고, 그 중에서 미세아교세포를
조젏라는 유전자 편집 기술 등 치료 방법 연구가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언론 매체로 접할 수 있었던 최신 기술에 대해 조각 조각 나열되어 있던 지식이 하나의 완성된 상식으로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새로운 과학 기술이
개발하고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넘어, 관련 기술의 과거에서 미래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함으로서 미래
과학의 트랜드를 간접경험 하였던 시간이기도 합니다. 공상이 아닌 현실 속의 미래 과학 트랜드를 알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