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 2023 (메가 크라이시스 이후 새로운 부의 기회) - 세계적인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2023 대전망!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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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오면서 IMF, 금융위기라는 예상치 못한 큰 충격 이외에는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어느 정도 미래를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부터는 모든 것들이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전세계 주식 시장이 폭락을 하였다가 역사적인 고점을 찍었고, 이제는 강제로 물가하락과 경기를 침체 시키기 위해 전세계가 금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폭등하였던 주식 시장은 물론이고 가상화폐와 부동산 시장까지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도 코로나19는 진행형이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의 무기화, 미국의 중국 견제, 이상 기후 등등 단기간의 미래도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하지만,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떻게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지 일반인으로서는 어려울 뿐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혼란의 시기에서도 10년 후 미래에 어떤 기회가 생길 것인지를 예측하고 분석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으니, 부를 위한 기회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책에서는 총 8개의 장으로 구분하여 탈중앙화, 메타모빌리티의 인공지능 로봇과 이동 혁명, 식량위기,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우주경제 전쟁 그리고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 교육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형인 킬러로봇에 대한 부분이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러시아의 일방적인 승리를 예상하였던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에 큰 피해를 입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러시아가 이란으로부터 지원 받은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도심을 공격하고 있으며, 그 공격 효율은 엄청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행기나 미사일에 비해 비용도 저렴하고 자국 군인의 피해도 없으며, 공격 효율도 높은 드론은 일종의 무인 항공기 로봇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들이 인공지능 무인 전투로봇 개발 경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전투로봇이나 드론은 유인 조종 전투기에 들어가는 비용이나 군대 유지 비용, 자국 군인들의 피해를 고려할 때 경제적, 정치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위험성을 알면서도 적과의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계속 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래 투자의 한 분야로서 분명 메리트가 있지만, 이런 관련 부분에 투자를 하고 크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미래에 다가올 식량 위기의 대책으로 설명한 정밀발효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값비싼 수입 식품은 발효과 정밀생물학 공정을 결합한 정밀발효를 통해 미생물을 프로그래밍하여 정확한 맛과 질감, 영양 품질을 가진 단백질을 양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3년 안에 벌크 동물성 단백질과 비교해 지용 경쟁력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또한, 2035년 경에는 10배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한 미국의 퍼펙트 데이사는 올 해 안에 우유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특정 곰팡이에 주입한 후 이 곰팡이를 배양하여 우유 단백질을 만드는 기술을 이용하여 미생물로 만든 치즈를 선보이겠다고 합니다. 이미 미국의 뉴 컬쳐와 독일의 포르모도 발효 공법으로 치즈를 제조하고 있다고 하니, 이미 이 산업 분야는 현실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재 많은 기술들이 보급되고 있지만,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었으며, 10년 이라는 짧은 시간의 많은 것이 변화할 것이고, 이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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