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살아남는 미국주식 고르기 - 시장의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 찾아올 부의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
한상희 지음 / 길벗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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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의 유동성 장세가 끝나고, 각 국이 금리를 올리고 긴축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이는 주식시장에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기축통화인 달러 기반의 미국 주식은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안정적일 것이며, 이와 함께 달러 기반의 미국 주식도 상대적으로 투자 매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재테크를 하시는 분이라면 세계 주식 시장의 1.5%를 차지하는 한국 이외에 6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책은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동산, 예금, 대체자산과 비교하여 주식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미국 주식 밸류에이션의 핵심, 성장주 투자 전략과 가치주 투자 전략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 중 미국 기업의 핵심 목표가 현금흐름의 극대화라는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미국은 분기 실적에서 주당 순이익과 현금흐름을 핵심적으로 본다고 합니다. 순이익에 집중하는 것이 단기 성과라고 하면, 현금흐름은 장기 관점에서 기업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투자 경향에 따라, 성장주와 가치주 중에 좀 더 비중을 두는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현재 시장에서도 과심이 집중되고 있는 전기차, 플랫폼 및 바이오와 같은 성장주에 대한 내용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삼성전자를 대표로 하는 반도체 과련 업종이 주도를 하였다면, 앞으로는 전기차 기반의 업종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전기차의 대표주자인 테슬라는 시장의 신뢰가 생긴 2019년부터 2020년 말까지 두 해만에 20배가 폭등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소형 잡주가 아닌 대형주임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시장을 선점하고 나가는 기업에 대해서는 엄청난 가치를 부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현재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해도, 새로운 공장증설과 대규모 수주 소식이 연결된다면, 시장은 확실하게 성장하는 업종으로 믿기 때문에 해당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단순하게 미국 주식 시장에서 어떤 주식에 투자하면 된다는 것이 아닌, 미국 주식 시장을 이해하고 성장주와 가치주를 투자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들을 분석해야 하는지를 더 중점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장의 체력이 약한 한국과 다르게 확실하게 자본주의의 논리를 바탕으로 움직이는 미국 주식은 개인들이 조금만 더 공부를 한다면, 한국보다 더 메리트있는 주식 투자 대상이라고 생각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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