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 - 경제지 홍 기자가 알려주는 똑똑한 절약의 기술
홍승완 지음 / 가디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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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테크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일 것입니다. 이런 투자는 아무리 소액이라도 종잦돈이 필요합니다. 이에 비해 책의 제목처럼 짠테크는 투자 개념 보다는 절약 개념에 가까운 재테크 방법입니다. , 재테크로 자산을 늘이는 방법이 아니라 아끼는 방법이지만, 무조건 아끼는 것이 아닌 기술이 필요하면서 자산을 조금씩 늘여가는 절약이라고 합니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절약의 마인드를 자극하는 기본적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소비 습관을 분석하여 지출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꼭 필요한 금융지식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SNS는 현대인에게 거의 필수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절약의 첫 시작은 SNS 탈퇴라고 합니다. 이는 양떼 효과로 설명하면서, SNS 때문에 무리에서 동떨어지거나 뒤처지지 않기 위해 불요 없는 것을 구매하는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남과 비교하거나 남에게 보여주는 소비는 낭비이며 스트레스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SNS에 빠져 살고 있는 현실이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능한 탈퇴할 수 있는 SNS를 탈퇴하는 것이 절약의 시작이라는 것에 절대 공감하는 바입니다.


정부지원금에 대한 내용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앙정부부터 지자체나 공공기관까지 너무나 많은 보조금과 서비스가 있지만, 대상자의 약 70%가 잘 몰라서 이런 보조금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하니, 많은 비율로 놀랐습니다. 2021 4월에 서비스가 시작된 ‘정부24’ 사이트 내의 ‘보조금24’라는 곳을 검색하여 혜택을 찾을 수 있고, 해당 기관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힘들게 공부하고 투자하거나, 아껴서 절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큰 노력없이 주는 것도 못 챙겨 먹으면서 재테크를 논하는 것은 뭔가 앞뒤가 뒤바뀌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사소하지만 인생을 통해 도움이 되는 습관이나 기본적인 생활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구두쇠처럼 무작정 아끼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노력으로 아낄 수 있는 생활의 지혜가 짠테크의 기본이라는 것을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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