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갑 박사의 부동산 트렌드 수업
박원갑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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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부동산 투자는 마치 주식시장처럼 아주 빠르게 등락이 발생하였습니다. 지난 몇 년 사이에 인기 지역에서는 집 값 폭등이 발생하였고, 이에 집 구매를 미루던 사라들이 영혼까지 자금을 모아서 영끌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미국의 금리인상, 테이퍼링의 영향으로 국내 금리도 연달아 인상되고 있으며, 정권 교체로 인한 부동산 안정화 정책의 영향까지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이 하락 국면으로 급격히 바뀌었습니다. 이렇듯, 일반인으로서 한 해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에 가까운 미래는 어떻게 될 지 파악하고 부동산 트렌드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부동산 전문가인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전해주는 금리인상기과 미래에 필요한 부동산 투자 흐름에 대한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배 울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책은 총 여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사회 현실적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변화된 부동산 시장, MZ세대, 뉴모멀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으며, 지금처럼 혼란한 시기에 필요한 해법 찾는 방법도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보다 미래 부동산에 대한 준비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인구, 기후 그리고 케트놀로지라는 미래 부동산 시장의 3대 키워드에 대한 내용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구에 대한 문제는 가까운 일본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출산율이 1.3이지만, 한국은 0.8로서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 전망은 좀 더 다를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이미, 지역별로 인구 감소가 시작되었고, 한국 전체로서도 2020년부터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히, 2030년 이후에 인구절벽은 현실적인 문제가 될 것이며, 이 때부터 부동산 시장도 인구변화의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물려준 시골의 토지가 팔리지도 않고, 더 이상 농사도 짓지 않는 애물단지가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리고, 인구 영향으로 빈집의 증가는 아파트 보다는 단독주택에서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 되는 것, 아파트 위주로 신도시가 건설된 지역에서는 구도심이 쇠퇴하는 것, 이상기후 영향으로 계곡 주변이나 해안가 부동산에도 타격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중국 자본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중요한 변수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국내 주택 시장의 방향이 정해질 것이기 때문에,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책은 시중에 많이 출간된, 당장 부동산 투자를 어떻게 해야 돈을 번다는 식의 자극적인 내용 대신에 장기적인 부동산 투자의 트렌트를 파악하고, 그 흐름에 맞추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큰 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부동산 시장을 대하는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출 수 있을 것이며, 이를 기준으로 시기별, 정책이나 시장의 환경에 따라 세부적인 투자 방향과 분석을 한다면 좋은 부동산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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