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교과서 - 생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경매
안정일 지음 / 지상사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 1~2년 동안 인기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책 가격이 폭등하였고, 이로 인해 영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뒤 늦게 매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당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유동성이 풍부하고 저금리 상태였고, 이 상태에서 자금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작년 말부터 미국의 테이퍼링, 금리인상이 시작되었고, 우리나라도 금리인상이 시작되면서, 현재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집 값이 하락하고 있으며, 늘어난 이자 부담으로 급매가 나오거나, 깡통 주택이 되면서 경매로 나오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 경매를 이용하여 저렴하게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되었고, 초보자로서 경매의 시작에서 최종 마무리까지 발생할 수 있는 과정을 이 한 권으로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채권, 채무 관계로 시작하여 결국 경매까지 이르게 되는 과정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권리들에 대한 분석이나 말소기준권리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합니다. 임차인과 소액임차인이 가지는 최우선변제권을 알아야 하고, 복잡한 배당과정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택 이외에 토지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으며,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임차인의 대항력과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집주인과 임차인이 짜거나, 경매에 넘어갈 집에 브로커가 개입하여 소액임차인데 대한 최우선 변제 법규를 이용하여 원래 채권자가 받아야 할 배당금을 집주인, 임차인 및 브로커가 우선순위로 받아가는 방법으로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채권자로서 상대방의 주택을 경매로 넘길 때, 이런 작전이 생긴다면 피해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경우가 나에게 발생한다면 내가 아닌 지인을 최우선 변제금액에 맞추어 전세로 들여 보내거나, 거래를 방해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매로 저렴하게 물건을 낙찰 받을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전세로 살고 있는 주택에 문제가 생겨 경매로 진행될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중요한 권리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이 책의 공부함으로서 경매를 통해 돈을 번다는 것과 나의 재산을 지키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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