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를 구한다는 거짓말 - 환경을 생각하는 당신이 들어보지 못한 기후과학 이야기
스티븐 E. 쿠닌 지음, 박설영 옮김, 박석순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7월
평점 :
2022년 여름인 현재도 전세계가 이상기후 현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엄청난 폭염으로 도로와 철도가 녹아 내리고, 자연 발화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남극에서는 가장 추워야 할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눈과 얼음이 녹아 남극 대륙의 땅이 나타나고, 눈이 아닌 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만 보면 분명 우리가
알고 있던 평상시의 기후와 다른 재난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특이 현상들이
인간으로부터 발생된 것인지, 아니면 자연현상으로 발생한 것인지 명확한 구분을 할 수 있는지 구분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의 가열하는 것은 누구나 알 듯이 태양 에너지 입니다. 이렇게
가열되면 지구는 우주로 적외선을 방출하는 방식으로 열을 식힌다고 합니다. 기본 물리학 법칙에 따르면, 물체가 내뿜는 적외선의 양은 해당 물체의 온도에 비례해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를 복사 평형이라고 합니다. 지구가
완전히 검정색이면 태양 에너지를 100% 흡수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만큼 우주로 반사해 버린다고 합니다. 지구의 반사율인 알베도가 높으면 더 시원해지고 반대인 경우는
더 따뜻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지구 대기에 있는
온실가스로 인하여 열 방출이 차단되는 단열 효과까지 고려한 것이 실제 지구의 평균기온이 됩니다. 이
단열 효과 때문에 열의 일부가 다시 지표면의 온도를 추가로 높이게 되는 온실효과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 대기를 이루는 것 중 수증기와 이산화탄소가 대표적인 온실가스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지구에
드나드는 전체 에너지의 겨우 1%만이 인간이 유발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전세계 곳곳에서 폭염, 가뭄,
폭우, 화재, 강한 태풍이나 허리케인과 같은
기상이변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적 십 년 또는
수십 년 주기로 일어나는 자연적 기후 변동은 여전히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인간이 활동
때문에 기후에 영향을 주었다는 장기적인 추세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과학적 사실이라고 합니다. 실제
인간의 활동 때문으로 간주하고 기온을 높여서 허리케인이나 태풍과 같은 모델을 분석하여도, 현재와 같이
역대급으로 강한 폭풍이 발생한다것과 큰 연관성이 없다고 합니다.
이상기후가 인류의 활동에 따른 영향이라고 사람들이 잘못 알게 된 원인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언론, 평가보고서가 과학적 사실에 관해 분명하지도 않고 부정확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주류 과학계에서 언급하고 각 국 정부와 언론에서 말하는 이상기후가 인간의 활동 때문이라는 주장이 확실한 근거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미래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 보다
넓은 시야로 이 현상의 원인에 접근하고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