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면역의 모든 것 - 나를 살리는 내 몸의 전투력
헤더 모데이 지음, 최영은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2년 6월
평점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전세계가 두려움과 공포에 빠졌다가, 역사상 유래없이 빠른 백신 개발로 인하여 점점 일상을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코로나19의 영향이 남아 있고, 일상 생활에서의 제약은 물론이고 국가간의 이동에도 불편함이 남아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는 분명 인류에게 많은 피해를 주었지만, 이를 계기로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인간 스스로가 저항력을 가지고 자연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인 면역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면역 체계에는 네 가지 유형이 있으며, 자신의
면역 유형을 먼저 알고, 거기에 맞도록 생활방식을 바꾸고, 면역
체계의 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네 가지 면역 유형은 다발성 면역 유형, 판단 오류 면역 유형, 과활동성 면역 유형, 약한 면역 유형이 있습니다. 책에는 면역 유형 테스트가 실려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대표 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여러 유형에 해당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과활동성 면역에
해당 된다는 것과, Th1 반응을 강화하는 권장 사항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낮추는 방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네 가지 유형을 이끄는 기본 개념으로 T세포 극성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T세포가 한 쪽으로 치우쳐 생성되는 경향이 T세포
극성이며, 이 것의 사이클이 면역 유형의 핵심이므로, 면역
회복을 위해서 목표로 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책에는 보조T세포의
대표적인 네 종류에 대해 설명되어 있고, 저와 연관된 Th1, Th2에
대한 설명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반응하여 생성되는 것이 Th1, 기생충에 감염될 때 또는 체내로 이어지는 구멍이나 피부 표면에 박테리아가 증식할 때 활성화되는 것이 Th2 입니다. 자신을 잘 파악했다면, 책의 후반주에 있는 몸을 회복하고 균형 있게 면역 체계를 강하하는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이유없이 몸이 아픈 경우가 많고,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해 봐도 원인을 못 찾고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나도 모르고, 의사도 모르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
어떤 음식, 영양제 또는 약 보다 좋은 것이 몸 스스로가 가지는 면역체계라고 할 수 있으므로, 면역을 잘 아는 것도 건강한 몸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