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 - 세상의 모든 소리에 귀 기울여 나를 바꾸는 법
줄리아 캐머런 지음, 이상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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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사회 생활을 하면서 삶과 연관된 모든 것들이 복잡해지면서 이해타산적인 행복이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의 제목에 있는 마음의 소리는 고사하고, 자신만의 시간이 생길 때면,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 감상, 동영상 청취 등등 자신만의 소리 세계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마음의 소리를 들을 시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 볼 만한 여유로운 시간이 생겨서 자신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도 어떻게 만나고 내면의 소리를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몰라서 시간을 낭비하며 무의미하게 보내기 일쑤 입니다. 이 책에서는 일상에서 듣기란 어떤 의미인지를 알려주며, 내면의 소리뿐만 아니라 밖의 소리를 찾기 위한 듣는 기술을 알려주고 있으니, 자신의 중심 깊숙한 곳을 만날 수 잇는 좋은 기회일 것입니다.


책은 듣기 습관을 만들기 위하 세 가지 도구와 함께, 6주간의 듣기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저자는 매일 아침 종이 세 장에 모닝 페이지 기록을 하며,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깨우고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 모닝 페이지 기록이 최고의 듣기 방법이라고도 합니다. 의식의 구석구석을 담는 것이기에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심오한 내용 등 무엇이든지 좋다고 합니다. 의식 속에 있는 생각 구름을 기록하는 것이므로 명상의 한 형태라고도 말합니다. 모닝 페이지에 쓰는 데로 이루어진다는 내용,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불러온다는 내용 그리고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설명에서 생각을 글로 구체화하고 실제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과정이라면, 내면의 작은 것도 글로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의 소리를 먼저 듣는 방법은 무엇일까? 자신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내 안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들리는 데로 받아써 보라고 합니다. 이 때, 부정적인 말을 하는 내면의 비평가에게 별도의 이름을 붙이고 그 목소리를 약하게 만들어 보라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뭔가 결정을 해야 할 때 마음에 귀 기울이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게 된 지식은 머리에서 나오지만, 지혜는 마음 속에서 나온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이런 듣는 연습을 통하여 자신을 스스로 바꿀 수 있으며, 뭔가를 깨닫거나 자신의 부족함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책을 통해 처음으로 의식적 듣기에 집중하는 방법을 공부한 것 같습니다. 의외로 나 자신에게 진실하라는 것이 어렵다는 것도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나 자신도 모르게 무장하고 치장된 나 자신 때문에 내면에게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도, 실제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익히 알면서도 나 자신을 알려고 하는 시간을 가지지 않았던 지난 시간이 아깝기도 했습니다. 진실한 자신을 만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일독 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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