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30일 완독 책방

30일 완독 책방 - 인생이 바뀌는 독서법 알려드립니다,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조미정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3월

사람들은 독서가 삶의 여러 부분에서 도움이 되고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독서를 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서를 신년 계획으로 세우거나, 삶의 질을 높이거나 자기개발을 하는 사람들 등등 독서를 하려는 사람들은 항상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독서를 열심히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독서에 대한 갈망이나 의지는 있으나, 독서를 실제로 시작하는 실천력,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의지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매일 조금의 독서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읽음으로서 한 달에 한 권 이상의 독서를 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으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책은 총 30일 동안의 일정을 5장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앞부분에 있는 독서 속도 테스트, 독서 이해력 테스트 및 독서 취향 점검 테스트를 이용하여 자신의 독서력을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자의 4가지 독서 습관 처방을 확인하고 완독을 위한 준비를 하면 됩니다. 본격적인 훈련 단계에서는 7가지의 책 읽기 방법과 8가지의 독서법에 대해서 각각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든 방법을 따라하는 것도 좋겠지만, 각 자의 성향이나 취향에 따라 잘 맞는 방법들을 선택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책의 지식이나 내용을 알거나 생각을 통해 지혜를 얻기 위함인데, 허술하게 읽기라는 방법도 때에 따라서는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의 삶의 모토처럼 ‘대충 성실하게’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하는데 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선택한 책을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독서가 재미없고 의무처럼 느껴지곤 합니다. 따라서, 이후에 책을 읽기까지 조금 쉬는 시간을 가지고자 하다가, 독서가 멈춘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말처럼, 힘 빼고 즐겁게란 의미를 가진 ‘대충’을 생각하여, 독서를 한 다면 진정한 독서가 주는 재미와 의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책에는 너무나 독서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독서에 흥미가 없어서, 난독증이 있어서, 필요성을 못 느껴서 등등 책과 멀리하는 사람들도 쉽게 독서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하여 이북을 이용한다면 실물 책을 들고 다닐 필요도 없으므로, 언제든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독서습관 만드는데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