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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세특 심화탐구활동 보고서를 부탁해 종합편 - 한권으로 끝내는 중·고등학생 세특 주제 선정 및 심화탐구활동 보고서의 모든 것 시리즈 ㅣ 학생부 부탁해 시리즈
김두용 외 지음 / 데오럭스 / 2022년 2월
평점 :
대학입시의 방법에는 수시와 수능이 있습니다. 처음 고등학교를 진학한
상태에서는 자신이 어떤 입시 체계에 적합한지 알 수 없고, 설령 이미 알고 있다고 해서, 3년 뒤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입시 환경 때문에, 처음부터 학교
생활 기록부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학교
및 학과 마다 다르고 매년 바뀌는 입시 기준때문에, 당사자인 학생은 물론이고 입시 경험이 많은 학교에서도
어려움을 느끼고 모든 학생을 챙길 수 없기 때문에, 부모도 함께 입시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조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심화탐구활동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학생으로서는 어떻게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와 연관지어 학교생활기록부에 개성있게 기록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학생보다 더 탐구활동이란 것을 경험하지 못한 부모로서도 어떻게 지도하고 조력을 해야 할 지 막연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데오럭스의 세특 주제 선정 및 심화탐구활동 보고서의 모든 것 시리즈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학생부 세특 심화탐구활동 세트 중 종합편에 해당되므로, 이 책을
통해 심화탐구활동을 만들어가는 전체 과정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은 크게 교과 기반 심화탐구활동의 중요성, 교과 기반 심화탐구활동
계열별 예시의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하고 있으므로
충분한 이해를 위해 상세히 파악해 두는 것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입시 년도 별로 반영하는 부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언제 입시를 치를 것인지도 미리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는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인성, 발전가능성의 4개
기준이 있다고 합니다. 이를 평가하기 위해서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의 다양한 활동이 필요한 것입니다. 특히, 심화탐구활동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므로, 어떤 능력을 대학이 원하고 이를 위해 고등학교 수준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큰 숲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네 명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을 비교하면서 지금까지의 경험상 입학사정관의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활동은 어떤 것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중학교때 이미 배워서 알고 있는 이차방정식 수준의 수학 지식을 활용하여 천문우주학과와 연관된 망원경관련
활동 내용이 좋았습니다. 너무 쉽고 유치한 수준의 지식이라고 생각될지 모르는 2차 방정식의 지식에서 망원경의 종류, 원리와 연관시켜 탐구활동을 하였고, 그 과정에서 이차함수의 원리, 빛의 직진성, 먼 전파를 받기 위해서 큰 안테의 필요성 및 비용과 장소 등으로 탐구가 확장되어 전파망원경의 원리까지 확장되었고, 이를 이용하여 블랙홀 촬영에 대한 언급 그리고 이에 대한 추가 탐구 계획까지 작성하는 과정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심화탐구활동이란 것이 특별한 능력이나 실력을 뽐내기 위한 수단도 아니고, 특정
학과와 연관되어 이 분야에 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 대학에서 스스로 탐구 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학생의 수준에 맞게 충실히 하였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책에 실린 다양한 사례를 참고 한다면, 학생들도 자신의 재능과 연관된 탐구활동을 어떻게 준비하고 활동하고 정리하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학생 뿐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 읽고, 입시를 함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가 됩니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