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 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두려워지는 당신에게
이근후 지음 / 가디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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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처음 시작하는 것에 대하여 막연한 불안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실제 경험하고 보면 그리 큰 어려움이 아니라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수록 고민하고 선택해야 할 것들이 계속 생기게 됩니다. 젊었을 때는 실패를 하여도 다시 도전하면 된다는 생각이 있지만, 경험이 쌓이고 안목이 생긴 나이가 되면, 오히려 재도전 보다는 안전한 방법을 고민하기도 합니다.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어느덧 백세 시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과거에 비해 인생 후반기를 살아가는 고령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수명만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기간이 늘어났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또한, 과거와 같이 나이든 어른이 무조건 공경 받는 시대도 아닙니다. 따라서, 인생 후반기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화여대 교수이면서, 정신과 전문의 및 심리학자인 이 책의 저자가 들려주는 인생 후반기를 위한 이야기는 행복의 근본이 되는 마음의 가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중년 이후에는 각 개인마다 살아가는 환경이 다를 것입니다. 경제적, 건강적, 인간적, 사회적인 여러 가지 요건들이 존재하겠지만, 그 중에서 당장 스스로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심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인 저자의 경험과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은 미래를 대비하는 청장년층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자녀나 손주뻘에게 인생의 경험을 이야기하면 ‘라떼’ 라는 말이 바로 나오면서 꼰대 취급을 받습니다. 좋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젊은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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