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설계 - 40만 구독 KBS 유튜브 머니올라가 제안하는
장한식.정인성.송승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금리 시대가 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테크를 필수라 생각하며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 등등 특정 대상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리려는 노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각 국에서 엄청난 유동성 자금을 풀면서, 경제 상황이 나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사상최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는 미국의 테이퍼링 이슈와 각 국의 금리 인상과 같은 긴축 정책이 예상되면서 긴 박스권 장세를 보였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경제 흐름, 미래 시장 전망을 분석할 수 있는 실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일반인들이 자산시장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은 정보를 제공하므로,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책은 총 8개의 장을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하여 경제흐름을 읽고 토대를 쌓는 과정과 돈을 잡기 위해 알아야 할 산업, 시장 그리고 전략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도 투자대상으로 가치가 있는지 의문스러운 암호화페에 대한 부분입니다. 세계화 시대가 되면서 탈중앙화와 해외 송금의 편의성, 신용문제과 상관 없이 개설 가능한 것 등의 장점이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실물 경제에서 암호화폐의 사용은 일부에서 통용될 뿐입니다. , 실제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처럼 거래소에서 매도를 하여야 합니다. 또한, 2022년 부터는 연간 250만원이 넘는 수익에 대해서 기타소득으로 과세가 된다고 합니다. 과세가 된다는 것을 제도권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향 후에는 디지털 화폐로서의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신용카드로 거래하는데 익숙해져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페이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종이화페가 대신 디지털화폐가 적용된다고 해도 생활에 불편함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통화인 디지털화폐와 암호화폐는 분명이 다르며, 책에서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전세계가 금리인상과 긴축 경제르 시작하면 자산시장 전체에 영향을 줄 것이고, 이 때 한국증시는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지 궁금하였습니다. 책에서는 2021년 기준으로 트리플 버블이 자산시장에 몰려오는 있는 부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슈퍼사이클, 코로나 이후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 글로벌 유동성 확대라고 합니다. 버핏지수가 100%를 넘으면 시장이 고평가 된 것이라고 하는데, 미국은 300%가 넘었고, 박스권에 있었던 한국은 123%라고 합니다. 고평가 영역에 있는 한국은 미국에 비해 버블이 작지만, 미국의 지수가 크게 하락한다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책에서는 2022~2023년 초를 위험 시기로 보고 있으며,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2% 수준으로 올라가면 언제든지 시장의 거품이 빠질 수 있으니, 방어에 나서야 한다고 합니다. 이 때는 환율이 올라가므로, 수출제조업이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 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와 같이 시장의 거품 붕괴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일반인들이 투자에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 책에 실린 내용과 같이 세계적인 경제 흐름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단순한 기업 분석과 미래 가치만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