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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ㅣ 연시리즈 에세이 5
김보민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10월
평점 :
이 책은 행복우물에서 출간된 감성에세이 연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입니다. 책
앞 표지의 한 가운데 조그만 하트 하나만 있어서 자연스럽게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책
속의 첫 글도 ‘제가 아는 모든 종류의 사랑을 담은 책입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저자가 알고 있는
사람은 어떤 것인지 함께 공유할 수 있다니 괜히 설레는 마음이 듭니다.
책은 사랑 시점을 총 3부로 나뉘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눈에 들어온 글이 사랑시점입니다. 사랑은 완벽한 모습으로 시작되기에
그 이상의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며, 시간이 갈수록 두 자릿수로 내려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엇이 빠지기 시작한 것을 젠가 게임에 비유하며 어느 순간부터 믿음에 금이 가고, 탑이 무너질 때까지 치열한 싸움이 있고, 언젠가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사랑이 너무 완벽하게 시작하여 점점 약해져 가는 글에서 항상 처음을 기준으로 모든 것을 비교하지 않았나 반성해
봅니다.
많은 사랑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마냥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것으로만 생각하였기에 몇 몇 글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접하는 놀라움도 있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랑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돌이켜 보고 싶고, 저자와 같이 정리해 둔다면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