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배신 - 월가의 전설 켄 피셔가 폭로하는 주식시장의 거짓말
켄 피셔.라라 호프만스 지음, 이진원 옮김 / 길벗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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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는 일반인이라면 주식 시장이 매우 안전하고 공정하게 관리된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증권거래소는 물론이고 금융관련 기관들과 정부에서도 환율과 함께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한 장치들을 마련해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투자를 위한 상품들도 많이 개발되어 있으며, 각 기업의 회계 상태나 경영상태에 대해서도 공시나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투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올린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이 책에서는 투자들이 알고 있는 잘못된 통념과 미신을 타파하여 실수를 줄이고 투자 성공율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으니, 또 주식 투자 공부에서 색다른 접근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책에서는 총 다섯 파트로 구분하여 시장의 미신, 월가의 지혜, 투자 상식, 역사적 교훈 그리고 미국 증시만 투자하는 것으로부터 손실을 보는 투자의 배신 50가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관심이 간 내용은 방송이나 투자서에도 많이 언급된 추세가 전환된 것을 확인하고 진입하라는 부분에 대한 내용입니다. 보통 하락장에서 바닥이라고 생각되어 진입하였다가 지하실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책에서는 투자심리가 가장 냉각되었을 때가 위험이 가장 적다고 합니다. 비록 15~20%의 손실이 더 발생하더라도 새로운 강세장에서는 눌린 스프링처럼 초기 반등 시 빠르게 수익을 올린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하락장의 특징은 초기에 천천히 저점을 낮추다가 막판에 급락한다고 말합니다.


또 하나는 펀드나 ETF 투자에서 주요 지수를 투자하는 방법으로 패시브투자와 액티브투자가 있는데 액티브 투자는 손익이 변동성이 큰 만큼 위험하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은 패시브투자를 하라는 글이나 설명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자는 이런 투자 수익과 안정성 면에서 동의하지만 패시브 투자는 쉽지 않고 아주아주 어렵다고 말합니다. 주된 이유로 투자자들이 장기투자를 하지 못하고 펀드를 갈아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패시브 투자를 방해하는 것으로, 매매욕구와 주종 지수를 바꾸려는 욕구 두 가지가 있다고 하며, 마인드면에서도 자신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책은 50개의 주제로 구분하여 각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상식의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주식투자에서 공부는 해도 해도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방법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생각보다 자신의 투자 성향, 패턴, 시장의 상황 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서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전에 바로 사용되는 투자 방법이 아니지만,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이라면 꼭 읽어 보시면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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