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 우석이 알려주는 실패하지 않는 주식투자법
우석(브라운스톤) 지음 / 토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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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전통적으로 부동산 투자 비중이 높은 나라입니다. 현재도 부동산에 대한 사랑은 매우 높으며 부동산 불패라는 용어가 여전히 유효하지만, 작년부터 시작된 주식투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주식 투자까지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상장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만이 아닌 다양한 파생 상품에 투자하는 일반인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대다수가 초보 투자자로서 제대로 된 투자 공부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초보자들이 꼭 알아야 하고 실제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기본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RER ROE를 이용하여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주린이가 가장 궁금해 하는 투자 종목을 찾는 방법, 전체 주식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 그리고 초보자가 투자자로서 주식시장에서 성공하고 살아남기 위한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PER는 자주 들어 보았기에 알고 있지만, ROE는 조금 생소하였습니다. 책에서는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누는 것을 자기자본비율인 ROE라고 하며, 기업이 돈을 버는 속도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은행에 같은 자본인 돈을 예금하였을 때, 1년 후 받는 이자 수익이 높은 것이 좋듯이, ROE가 높은 것이 좋은 것입니다. 자기자본이익율이 10%라면 ROE 10 으로 표현됩니다. 위런 버핏은 ROE 15페센트 이상인 기업을 좋아했고 책에서도 20퍼센트를 넘는 기업은 매우 수익성이 좋은 예외적인 기업이라고 말합니다. ROE가 높은 기업이면 PER, PBR이 높아도 주가가 비싸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초보 투자자들은 같은 뉴스를 보아도 주식 투자와 연관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추측이겠지만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업종별, 테마별로 주가 등락의 흐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며, 소유 또는 관심 있는 종목이 속한 그룹의 주식들이 함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해당 기업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테마를 체크해 보라고 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투자하려는 기업이 어떤 업종이며, 어떤 테마들과 연관이 있는지도 꼭 알아두어야 하겠습니다.



주식 투자를 위해 많이 언급하는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보다도 더 중요한 투자자가 알아야 할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도 잘 못 이해하고 있었고, 여러 정보를 연관지어 투자 판단에 필요한 분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할 때 기본개념이 중요하듯이 주식투자에서도 기본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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