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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토지를 사라 - 소액으로 실전에서 바로 써먹는 토지투자의 기술
이일구 지음 / 황금부엉이 / 2021년 9월
평점 :
아파트와 같이 비슷한 위치에 비슷한 물건이 있는 경우에는 최근의 시세와 흐름을 쉽게 알 수 있고, 매수와 매도자도 많이 있기 때문에 환금성도 좋습니다. 또한, 모든 자금을 투자하지 않아도 전세나 월세를 이용한 갭투자도 용이하여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하여 토지는 비슷한 물건이 거의 없으며, 같은 지역이라고
해도, 도로나 지형 등 토지 주변 여건에 따라 가치가 차이가 납니다.
또한, 매수자가 주택에 비하여 적기 때문에 환금성도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일반인들이 토지 투자에 대하여 걱정이 앞서도 섣불리 투자를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일반인들도 소액으로 토지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와 함께 알려 주고 있으니
도움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정부, 지자체에서 세우는 각 종 개발계획과 같은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토지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10(5)+5가지
필요충분조건’을 통해 괜찮은 지역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국토종합계획과 지자체의
계획에서 돈이 될 수 있는 지역이 어딘지를 찾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또한, 땅값을 결정하는 교통, 산업단지,
택지개발지구 그리고 인구의 4가지 조건으로 투자 지역을 찾는 내용을 설명하여 평택, 화성, 세종시에 대한 분석과 전망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토지는 개발주기가 10~20년이기 때문에 상승 추세가 나타나면 쉽게
꺾이지 않고 10년 정도는 간다고 하니, 기존에 땅값이 오른
지역과 상승 이유를 분석하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었습니다.
공개된 정보와 이론적인 내용을 통해 기본기를 알았다면, 투자 지역을
찾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무조건 현장을 많이 돌아다녀야
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은 맞지만, 과거와
다르게 많은 부동산 정보들이 구축되어 있고 공개 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 고수들은 지가상승률, 토지거래랼, 경제성장률과 지가변동률의 관계, 택지공급실적 등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한다고 합니다. 이런 자료들은
누구나 알 수 있고 과거의 자료이기 때문에 미래에 그대로 적용하지는 어렵지만, 시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책의 뒤 편에서는 10(5)+5가지 필요충분조건, 방송에서도 가끔 들어본 딱지투자, 알박기 투자 등 다양한 투자 기법이나
현장에서 필요한 실전 노하우와 전략들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책 한 권으로 토지투자의 전반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며, 초보 토지투자자에게 필요한 것과 공부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