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전기차 첨단기술 교과서 (#전기차 #전기차첨단기술교과서)

전기차 첨단기술 교과서 - 테슬라에서 아이오닉까지 전고체 배터리 · 인휠모터 · 컨트롤 유닛의 최신 EV 기술 메커니즘 해설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톰 덴튼 지음, 김종명 옮김 / 보누스 / 2021년 9월

전세계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하여 가까운 시일내에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친환경 자동차로의 변화에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소차,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기술 발전 대열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테슬라로 대표되는 전기차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올해 초와 최근에 애플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기차인 애플카에 대해 한국 기업들과의 협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기차와 관련된 세계적인 기업들과 배터리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기술 발전을 이끌면서 미래 먹거리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는 물론이고 현재 개발되고 있는 다양한 첨단기술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전기 자동차에 대란 기본적인 내용을 설명한 뒤에 가장 중요한 전기 전자 이론, 구조, 배터리 기술, 엔진 대신에 사용하는 모터, 배터리 충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 자동차에 필요한 안전 및 위험 관리, 유지, 수리 및 보수 그리고 고장에 대한 진단 및 수리에 대한 내용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외관상으로 기존의 자동차 모습과 비슷한 전기차를 어떻게 구분하는지부터 알고 싶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사용되는 12/24V의 전원 시스템 이외에 구동을 하기 위한 수백 V의 구동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엔진 대신에 모터를 사용하게 됩니다. 모터에는 기존의 엔진 시스템처럼 구동축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도 있지만, 휠에 모터가 달려 있는 평태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운전자로서 가장 큰 매리트는 진동이 적어 내구성에도 긍정적이라는 부분입니다.

현재의 액체형 배터리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전고체 배터리가 세계적으로 개발 경쟁 중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의 리튬 이온 배터리 보다 빠르게 충전되고, 크기도 작고, 배터리 형태도 자유로워지고, 에너지 밀도를 높임으로 인해 크기와 중량이 작아져서 생산비는 낮아지고 주행거리는 늘어나는 장점들이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배터리 원인의 화재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불연성 셀이 사용되기 때문에 안전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합니다. 보쉬가 관련 특허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하지만, 향 후 전고체 배터리 경쟁에서도 우리나라 기업의 시장의 선두에 있기를 기대합니다.

전기차의 핵심은 모터와 배터리라는 것을 책 전반에 걸쳐 알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자동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가 세계 시장의 선두권에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장을 이끄는 기업 때문에 관련 인력도 많이 필요할 것이고, 그 기회가 우리나라에 더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회를 잡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통해 전기차의 첨단 기술을 알고 발전 방향을 미리 이해해 둔다면, 기업이나 개인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언론으로만 접했던 전기차 기술의 깊은 내용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