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부자 교과서

부자 교과서 - 이기는 게임에만 베팅하는 부자들의 성공 법칙
김윤교 지음 / 라온북 / 2021년 8월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은 그 어느나라 사람들보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직장에서도 부지런히 일을 합니다. 일부는 목적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돈을 벌어서 경제적으로 부유해지는 것을 원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당연히 많은 돈을 벌어서 부자도 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환경에 있는 주변 사람들이 특별한 부자가 되는 경우는 지극히 극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자의 꿈을 가지고 지금 현재도 각자의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재테크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부자가 된 사람들은 어떻게 재테크를 하였는지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으니, 현재 자신의 투자 방법과 비교하여 성공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책은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자들의 투자 철칙, 투자 순서, 달러 투자, 모델 및 달러 ETF 포트폴리오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며, 마지막에는 여러 투자 대상에 대한 비교 분석 내용도 실려 있습니다. 투자를 하면서 손실이 아닌 수익을 관리하는 방법이 가장 궁금하였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투자의 천재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든 원칙으로 적립식 투자, 장기투자,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 재분배, 포트폴리오 조정, 포트폴리오 보험의 6가지 기본 원칙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단 개별주시식이 아닌 우량주를 포함한 지수에 장기투자를 시작하면 최소 단위가 10년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포트폴리오 조정은 재배분과 비슷한 것 같지만 대세 상승장과 대세 하락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각 원칙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언급된 여섯 원칙을 꼭 기본적으로 숙지해 두어야 겠습니다.

달러 ETF로 운용하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설명은 새로운 투자 방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알게 된 부분이었습니다. 지난 15년간 S*P 500, 원달러 환율, 달러 ETF 포트폴리오(달러 기준)은 가끔 손실을 기록한 년도도 있었지만, 원화 기준의 달러 ETF 포트폴리오는 모두 수익을 달성하였으며, 복리 연평균 투자 수익률에서 최고를 기록한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비상 시에도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주의 해야 할 사항도 있었지만,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말이 논리적으로 알게 된 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 외벌이로 살다가 명예퇴직을 하고 잘못된 사업에 투자 실패를 경험한 저자가 실패 분석을 통해 IT전문가에서 금융전문가 변신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부자들을 만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부자가 더 부자가 되는 투자 원칙을 발견하였고 일반인에게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저자의 긴 노하우와 경험을 짧은 시간에 만날 수 있는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부자를 목표로 열심히 살고 계시는 분이라면 잠시 짬을 내어 이 책을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