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재테크
민경철 지음 / nobook(노북)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표적인 재테크 방법에는 부동산투자와 주식투자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이 두가지 방법이 재테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식의 경우에는 작년부터 서학개미라는 이름이 나올 정도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부동산 투자는 상대적으로 국내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다행히 한국에서는 2006년 이후 해외부동산 투자가 전면 자유화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해외 부동산 투자 사례를 소개하고 있으며,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하와이 부동산 투자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책은 총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워라벨이나 파이어족을 꿈꾸는 자들을 위한 재테크 준비, 하와이 부동산 투자 과정, 엄청난 유동성이 풀리고 언젠가 긴축이 예상되는 시점에서의 재테크 전략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부동산이 폭등을 할 때 우리나라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하여, 해외 정보를 찾아보면, 선진국이나 개도국 또는 가까운 중국도 지역에 따라 폭등하는 현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상대적으로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최고 수준이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도쿄의 신주쿠 주요 지점에 있는 아파트 가격을 예로 설명한 부분에서 너무 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하와이에서도 강남급 정도 되는 위치인데도, 30평형 기준으로 10억이 안된다고 하니 생각보다 저렴하여 놀랐습니다.


하와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또 하나의 이유로 달러 베이스의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조만간에 시작될 테이퍼링이나 금리인상 그 외 국제적으로 불안정한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원화 보다는 달러의 가치가 더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유동성으로 많이 오른 한국의 부동산을 팔고, 상대적으로 덜 오른 달러 지역의 부동산 투자에 눈을 돌릴 때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인터넷으로 하와이 부동산 매물을 고르고, 부동산업자가 보내주는 계약서와 감정평가서를 가지고 은행에 방문하여 계약금과 잔금을 송금하면 자금을 중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에크로스 회사에서 명의 이전까지 처리해 주는 과정을 순서대로 설명하고 있어서, 꼭 미국에 방문하기 않아도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그 방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직접 방문하지 않기 때문에 이 업무를 처리해줄 부동산 에이전트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와이 부동산 투자 과정을 통해 물건을 찾고, 미국 은행과의 상담, 통장 만들기 및 대출, 외국인 세금 납부에 필요한 내용, 외국인에게 부동산 거래를 해 본 에이전트, 부동산 관리회사 및 대행 업무 등등 여러 가지 업무 과정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생각도 못해 본 새로운 부동산 투자 세상에 눈을 뜨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